설재록 작가 원작 바탕으로 동정자마을 등 9개 스토리
지난 26일 담양문화회관에서 발표된 ‘백진강’은 201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담양군이 주최하고 (사단)누리가 주관했다.
공연은 설재록 소설가의 원작 ‘백진강의 전설’을 바탕으로 정종진 연출가의 지휘아래 ▲백진강 ▲관방제림 ▲동정자마을 ▲복녀 ▲하늘에서 떨어진 각시 ▲봄날 ▲물난리 ▲바우의 사랑 ▲추억의 관방천 등 9개의 스토리가 호남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타고 진행됐다.
설재록 작가는 공연 후 개최된 작가와의 대화에서 “‘흰 용’이라는 뜻의 백진강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에 대해 오랜 시간을 생각하고 만들어 낸 전설 같은 이야기가 백진강의 전설”라며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돼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전설로 남아 관방제림을 걷는 사람들이 전설을 이야기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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