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담양’ 커피전문점 개업러시
‘관광도시 담양’ 커피전문점 개업러시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6.11.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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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관내 71개소… 죽녹원·프로방스 관광객 힘입어 담양읍만 46곳 성업
장성군 24·읍 9곳, 곡성군 11·읍 5곳 ‘현격한 차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한 담양에 71개소의 커피전문점이 성업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담양관내의 커피전문점 수는 24개소가 영업중인 장성군과 11곳의 곡성군 등 인접지역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군청 소재지인 읍 단위 커피전문점 수를 비교해보면 담양읍의 경우 46개소로 장성읍 9곳, 곡성읍 5곳보다 5~9배나 많았다.
담양군 자료에 따르면 11월1일 현재 관내에는 담양읍 46개소를 비롯 수북면 5개소, 금성·창평·대전·남면 각 3개소, 월산·용면 각 2개소, 봉산·고서·대덕·무정 각 1개소 등이 성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9년 4월 담양읍 객사리에 커피마운틴이 개점한 이래, 2010부터 12년까지 매년 2개소가 추가로 개업했다.
이후 2013년 8개소, 2014년 14개소가 차례로 문을 열더니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열린 지난해에는 무려 22개소가 신규 개점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상승세는 올해에도 지속돼 지난 1일 용면 두메길에 문을 연 71번째 커피전문점까지 모두 20개소가 영업을 개시했다.
이처럼 담양군만의 독특한 커피전문점 개업러시는 관광객 700만 시대를 연 담양군의 관광산업 특수를 방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관광지를 돌아본 김에 담양의 이름난 먹거리도 즐기고, 내친김에 차나 커피도 한 잔 즐기는 여유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자연스럽게 커피전문점들도 파죽지세의 기세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프로방스와 가로수길 등 이름난 관광지들과 국수의 거리를 비롯한 이름난 식당들이 많은 담양읍은 46개소(64.8%)가 밀집돼 있다.
죽녹원·국수의 거리 일대인 객사리 10개소, 향교리 7개소를 중심으로 메타프로방스 인근 9개소, 천변·지침리 11개소, 백동리 4개소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다시말해 담양읍은 관광지 주변은 물론 시가지 내외곽에 자리 잡은 이름난 음식점 인근, 상주 또는 유동인구가 많은 아파트나 상가 주변에는 커피집이 한 곳 쯤은 있는 셈이다.
수북면은 5개소가 문을 열고 있는데 대부분이 수북중학교에서 성암국제청소년수련원으로 향하는 주변에 집중돼 있어 이름난 갈비집과 쪽재골 골짜기를 찾는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외에도 남면은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광주호와 가사문학관 주변에, 슬로시티 창평면은 면사무소 주변과 삼천리에 커피전문점들이 분포돼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이나 곡성에 비해 담양군에 유별나게 많은 커피전문점들이 있다는 것은 담양을 찾는 관광객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적인 지표가 아니겠느냐”며 “담양의 수려한 경관과 전국적으로 이름난 먹거리들, 메타길과 메타프로방스 등 새로운 관광자원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결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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