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5개 테마, 51개 진로직업 체험부스 운영

진로체험박람회는 5개 테마, 51개 진로직업 체험부스에서 학생들의 주도 아래 청죽골 문화예술축제, 방과후 작품전시회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박람회를 통해 참여 학생들 모두가 박람회의 주인공이 돼 창작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을 즐겼으며, 특히 학부모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진로·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나의 꿈 선언문, 진로체험 활동 기록지 등을 작성해보는 워크북 제공으로 박람회 이후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관리해 나가도록 했다.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호남대가 주관한 이번 체험박람회는 자유학기제의 전면 도입으로 교육제도 전반에 걸쳐 진로 및 직업계발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관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에 부합하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양모(수북중 1) 학생은 “진로체험박람회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열심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 진로에 대해 닫힌 생각을 갖고 막연한 꿈을 꾸는 것보다는 자신이 주도해 꿈을 찾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박람회가 학생들의 생각의 폭은 넓히고 선택의 폭은 좁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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