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기도 가평군, 향우회원 등 500여명 자축
지난달 30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 위치한 재경담양군향우회 쉼터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류경기 서울시 제1수석부시장, 김대화 광주·전남향우회장, 전남 22개 시군향우회장단·사무국장단·여성회장단, 담양군재경향우회 고문과 읍면회장 및 총무단, 여성회 임원단 등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또 고향에서는 최형식 군수을 비롯 12개 읍면장과 주요 실과장, 한만순 민주평통 담양군협의회장,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운복 담양군장애인협회장 등이 상경해 스물여덟번째를 맞는 담양군향우회를 축하했다.
유준근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정기총회는 서로 안부를 묻고 술잔을 기울이며 정담을 나누는 등 정겨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또 읍면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반가운 얼굴로 만나 고향을 추억삼아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재경향우회와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건배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또한 탁월한 지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군향우회 및 읍면향우회 임원을 맡아 향우회의 활성화와 회원간의 화합증진에 기여한 김종순 고문, 김병기 감사, 오세명 재경남면향우회장, 김성수 윤리위원장, 김성수 수석부회장, 전순금 남면향우회 사무국장, 송삼례 운영위원, 임창수 청년회 사무국장, 박정규 청년회 재무국장, 한길선 산악회 산악대장, 이미령 운영위원, 전승철 대덕면향우회 청년회장 등에게 각각 공로장이 수여됐다.
1부 행사가 끝난 뒤 2부 행사에서는 쉼터회관 준공 커팅식과 사단법인 담양사랑 출향인회 등록을 자축하는 축배를 들기도 했다.
이은성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향우회원들의 뜻이 하나 되어 추진했던 향우회 쉼터회관 준공식과 더불어 사단법인 담양사랑출향인회를 인가받아 향우회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고향발전과 담양인의 장학사업을 폭넓게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언제나 마음은 고향에 있으면서도 바쁜 생활 속에 고향을 잠시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담양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향우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에서 “향우 쉼터회관 완공과 사단법인 출범은 향우들에게 고향에 대한 자긍심이 꽃을 피우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쉼터회관은 향우 상호간의 우애와 결속의 장이 되고 (사)담양사랑출향인회는 고향발전 사업과 장학활동 전개로 모범적인 담양의 선도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화 광주·전남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향우회원들을 위한 쉼터회관의 준공을 축하하며 이은성 회장을 중심으로 여러 향우들이 합심·단결해 모범적인 향우회로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쉼터회관은 대지 608㎡, 전 429㎡ 등 총 1천94㎡(331평)의 부지에 향우회원 찬조금과 향우기업 후원금 등으로 건립기금 4억여원을 마련해 건립됐다.
앞으로 이곳은 향우회원들의 유대강화와 향우 2세들을 위한 워크숍, 군향우회 및 각 읍면 정기총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으로 이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