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종별 연대로 축산업의 발전, 축산인 권익실현 최선”

담양지역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축산인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축산농가 권익보호 및 소득증대를 위해 출범한 담양군축산단체협의회에는 전국한우협회 담양군지부(회장 김옥범)·대한한돈협회 담양군지회(회장 이종구)·대한양계협회 담양군지부(회장 김정근)·한국낙농육우협회 담양군지부(회장 신승용)·한국흑염소협회 담양군지부(회장 유동혹)·한국오리협회 담양군지부(회장 김종구) 등 6개 축산 단체 700여농가가 참여했다.
담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앞으로 축산인의 복지 증진과 명품 친환경 축산물 생산, 축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 가축질병 예방 등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고 축산인의 권익보호 및 상호간 정보교류의 장을 확립하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 회장은 현재 대덕면 가흥마을에 2천여평 규모에 6개동 1만4여천수의 오리농장인 무등축산과 창평시장 내 토종오리 전문점인 무등유황오리식당을 운영 중이다.
김 회장이 키우고 있는 유황오리는 대숯과 유황을 5주 이상 먹여 질병예방과 오리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유프로텍파워 첨가물을 먹임으로써 미생물 발효를 극대화 시켜 가축의 장내에 흡수력이 높아져 질병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3년 대단위로 오리를 사육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게 친환경 오리사육 방법과 판매전략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파해 전남오리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담양지역 축산업은 규모는 작지만 품질 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FTA 등 글로벌 농업시장의 수입개방에 따른 사료값 폭등과 축산물 가격하락,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 등에 따른 축산환경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앞장서 각 축종별 연대를 통한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인들의 권익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는 대덕면주민자치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오리협회 담양지부장과 한국오리협회 중앙회 이사, 한마음산악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2013년부터 매년 복지시설·경로당·저소득층 어르신과 조손가정·사회복지시설 등에 300~500만원 상당의 오리훈제를 기탁했고, 대덕면 경로위안잔치에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온정 넘치는 지역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