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 어린이 100여명, ‘독서삼매경’에 푹~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가 지난 23일 창평을 찾았다.‘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는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독서 문화체험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창평초교,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등 100여명은 이날 버스를 찾아 구연동화와 노래, 율동, 책 놀이 등 여러 프로그램을 즐기며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특히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했던 구연동화 시간에는 ‘꿈꾸는 허수아비’, ‘줄줄이 꿴 호랑이’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를 선정, 어린이들이 직접 주인공 역할을 연기해보고, 주제에 관한 그림을 그리는 등 호응이 높았다.
색동회 광주 전남지부의 이경옥 부회장은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빛에 반해 마냥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창평 어린이들을 만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정균태 창평면장은 “전국 최초의 인문학 특구로 지정된 담양군의 위상에 걸 맞는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슬로시티 창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의 독서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지원과 프로그램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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