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 주관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신문과 네이버의 조인트벤처 '여행+팀'이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에 의뢰해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에 1박 이상 여름휴가기간에 여행한 전국 성인 남녀 2만5천729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 만족도에 대한 경험과 평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담양군은 유일하게 음식점 위생·청결분야에서 6.82점을 받아 강원도 원주시(7.04점)와 함께 최우수 시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담양군이 위생·청결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위생담양’을 목표로 선도적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위생정책을 추진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담양군은 먼저 관내 식품접객업소 650개소와 제조·가공업소 100개소에 대한 부정·불량식품 예방관리를 위해 현장 위주의 지도를 실시해 위해식품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전남도에서 음식문화 개선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좋은 식단’ 정착을 위해 식자재 관리에서부터 투명마스크 착용, 테이블 세팅지 사용, 앞접시·국자·집개 등 위생용품 보급, 청결한 주방과 매장관리에 이르기까지 관광객들의 눈에 보이는 위생관리를 적극 실천하는 등 앞서 나가는 위생정책을 펼쳐 타 시군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음식점 영업주·공무원·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 10회, 식중독예방 포스터·전단·리플릿 등 홍보물을 제작·배부했으며, 매년 230건 이상의 식품을 수거검사를 실시해 최근 10년동안 단 한건의 식중독 발생 및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식음료관리 행정력을 보여줬다.
관내 식당업주들도 담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흡족할 수 있도록 성의있고 정성스러운 음식을 제공하고, 음식 종사자들의 투명마스크 생활화와 테이블 세팅지 정착은 품격높은 음식문화로서 담양을 보여줘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담양군은 이번 평가에서 먹거리 분야에서 6.74점을 받아 전주시(6.99점)와 순천시(6.9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또 볼거리·먹거리·쉴거리·놀거리·살거리 등을 종합평가한 여행자원 풍족도 분야는 64.5점을 획득해 순천시·여수시·구례군·경주시·문경시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