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집에는 조 시인이 바쁜 생업중에 짬을 내 주변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한 일들을 소재로 삼아 존재의 내부를 만지는 80여 시편들이 실렸다.
조 시인은 “그간 살아오면서 느낀 바를 틈틈이 시와 수필로 옮겨 신문과 월간지 또는 계간지를 통해 발표해 오던 중 이번에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면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현대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위로해줄 한 줄의 시를 가까이 함으로써 더운 여름에 소나기를 만난 것처럼 시원하게 달래 주는 청량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화 한국문학비평가협회 회장는 “조 작가의 시는 메타포어 은유시로 사물을 비유해 말하거나 설명할 때 본 뜻은 숨겨놓고 겉으로는 비유하는 형상만 보여주는 수사법으로 풀어내고 있다”고 평했다.
조 시인은 월산면 왕산리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 동대문구에

2011년 계간지인 지구문학 시부문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한 조 시인은 ‘꽃들의 붉은말’을 공동으로 발간했고 현재 지구문학작가회의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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