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면서 송산요 공방 운영…35년간 전통가마 고집
군은 공정한 공예명인 선정을 위해 대학교수 3명, 전문가 3명, 군의원 1명, 행정가 2명 등 9명으로 담양군공예명인 심사위원회를 구성, 전문성, 입상 및 전시활동, 공예문화 발전 공헌, 공예산업화 노력, 사회발전 기여도, 기술숙련도, 작품성 등의 심사를 거쳤다.
송정기 명인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작품을 표현해내고, 특히 후배양성 및 도자기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생산 활동, 담양대나무축제 등 각종 지역축제 참여를 통해 담양군 도자기 공예산업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금년도 공예명인으로 선정됐다.
대덕면 운산리 소재 송산요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송정기 명인은 35년간 전통가마를 고집해 온 도자기 분야의 순수 도공이다.
1982년 전남산업디자인공모전 특선을 비롯해 무등미술대전과 전라남도미술대전에서 각각 입선과 특선을 차지했으며, 서울삼정갤러리단체전 등 다수 전시회 개최, 광주시지방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심사위원, 담양군공예인협회 이사 등 공예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인 증서 수여와 현판 부착, 디자인 기술 개발 지원 등 담양군이 보증한 공예명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앞으로도 지역의 공예기술의 발전과 공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예명인을 적극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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