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축제에서 승격, 국비 2억5천만원 확보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현장평가 비중, 소비자 모니터링을 반영해 등급을 결정하는데 최우수축제에는 2억5천만원의 범위에서 국비지원이 이뤄지며, 부수적으로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 지원이 확대된다.
대나무축제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되며 1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왔지만 최우수축제로 승격되지 못하면 ‘일몰제’에 걸려 문화관광축제에서 탈락되는 기로에 처해 있었다.
문체부는 축제를 대표축제 3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30개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승격은 대나무축제가 담양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향토자산을 특성화시켜 지속가능한 축제경영으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동안 남도를 대표하는 힐링관광지 죽녹원과 아름다운 숲 대상에 선정된 관방제림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연계한 동선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2016년에는 특히 죽취아리랑 플레시몹, 대나무 카누체험, 야간 레이저 경관이 돋보인 별빛여행, 다시 보는 박람회관,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보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18회 만에 처음으로 최우수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 군민 모두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대나무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대표축제는 ▲김제 지평선축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화천 얼음나라산천어축제 등 3개다.
또 최우수축제는 ▲강진 청자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이천 쌀문화축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 등 7개다.
우수축제는 ▲강경 젓갈축제 ▲봉화 은어축제 ▲부여 서동연꽃축제 ▲안성 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장흥 정남진물축제 ▲제주 들불축제 ▲추억의7080충장축제 ▲통영 한산대첩축제 ▲평창 효석문화제 등 10개며,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등 21개 축제가 유망축제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