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농촌·농업 위한 담양군의 밑그림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기반구축 등 5대 목표 설정
농촌자원 융복합산업 등 8개 시책으로 목표 달성
담양군이 수립한 농정목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기반 구축 ▲첨단화·규모화로 경쟁력 강화 ▲6차 산업화로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축산업 구조개선으로 신부가가치 창출 ▲자치농정 구현 및 현장·소통행정 강화 등 5가지다.
또 5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자 △농정거버넌스 구축 및 정예인력 육성 △생태농업 실현을 위한 위생농업 추진 △친환경 고품질쌀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 △행복한 농촌조성을 위한 복지 강화 △산지유통 효율화를 위한 지원 강화 △농촌자원 융복합산업(6차산업) 기반 구축 △친환경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담양한우 품질개선 사업 등 8가지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먼저 친환경쌀 수매가를 공공비축미 수매가와 동일하게 하고, 국가수매를 대선공약에 반영토록 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기반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 로컬푸드직매장 1개소를 새롭게 개설하고, 수도권 친환경쌀 납품처 50개소를 확충하며,로컬푸드 트럭, 온라인 직거래장터 도입, 고품질 농산물 중심의 수출 전략품목 육성 등 차별화된 유통경로 확충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위생농업을 정착시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농업시설 주변의 폐농자재나 부직포 등은 업체에 위탁해 처리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첨단화·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쌀 공동경영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산지 중심의 공동생산 및 수급조정으로 밭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노후시설의 현대화와 첨단농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첨단농업은 수출·고소득 품목 중심의 첨단시설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품목별 우량종묘 증식센터를 지원해 딸기육묘 자급화비율을 향상시키고 벼 자동화와 반자동화 시설을 지원하며, 전문 경영체에 컨설팅과 광역 살포기, 드론 살포기, 자동화 육묘장 등을 지원키로 했다.
6차 산업화를 위해 농가·경영체·행정의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선도 사업체 중심의 협업과 분업 및 지원체계를 확립한다는 대원칙 아래 6차산업 인증사업자 확대와 6차산업 경영체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소규모 소포장 농식품 가공시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테마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농촌관광 서비스 개선과 정보제공을 강화해 나가며, 계절과 지역별로 농특산물 10선 선정 및 내외국인이 선호하는 농촌체험관광마을 10선 선정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축산물 생산 확대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과 함께 담양한우 가축개량 등을 통한 부가가치가 높은 한우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축산업 구조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축산물 인증 확대, 축사시설 현대화 및 ICT 융복합, 축사 악취저감 등 동물복지형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 한우개량을 위한 TMR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숙성한우·육포 등 가공분야 개발에 착수하며, 곤충산업의 사료·식품분야를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벌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및 전문인력 육성에 주력키로 했다.
자치농정 구현과 현장·소통행정 강화는 미래농업을 선도할 유망한 농업인을 발굴하는 것과 함께 농업인과의 현장 및 소통행정 강화를 통한 쌍방향 맞춤형 농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 일환으로 7월까지 농업인회의소를 설립해 농정발전계획 수립,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현안 등을 토론하게 하고, 농특산품 판매장·농업인회의실·벤처농업 등 기능을 수행할 창조농업 지원센터(농업회관)를 건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 전문기관 위탁, 국내외 선진시설 견학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농업인 단체와 귀농인에 대한 정착지원을 실시하며, 농업관련 단체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와 고충을 상담하는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소통행정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강경원 과장은 “과거 개별사업 위주로 업무방향을 정하던 틀에서 벗어나 5가지 범주로 목표를 잡고 이와 관련성이 높은 분야들을 중점 추진해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농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담양식 농정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