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63억원을 투자, 죽녹원 일대 군유지에 10㏊ 규모의 남도정원을 조성한다.
군은 전국적인 인지도는 물론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정원 소쇄원과 창평 슬로시티, 죽녹원 등 우수한 인문학적 전통 자원이 풍부한 담양군이 ‘정원도시 전남’을 구현함에 최적지라는 전남도의 한국 전통정원 활성화 연구 결과에 따라 4년간에 거쳐 족녹원 일대를 남도정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죽녹원 일대에는 기존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인문학과 연계한 국화밭, 매화동산, 야생난초원 등 ‘사군자’를 테마로한 정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실시 용역을 통해 남도정원 조성 가이드라인 등이 설계되며 이후 2018년부터는 실질적인 정원 조성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가사문학의 고장 담양군에 신규 조성되는 남도정원은 소쇄원과 죽녹원, 창평 슬로시티와 연계한 신 르네상스 거점영역으로서 남도관광 및 문예부흥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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