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신문(대표이사 최광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재봉)가 시행하는 ‘2017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창간 10년 만에 첫 선정되며 정부기관이 인정하는 건전한 언론사로 공인을 받은 담양군민신문은 우선지원대상사로 또다시 선정되며 담양지역의 공론지로서 확고한 뿌리를 내리게 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1년 이상 정상 발행, 경영건전성, 제작취재 판매광고 관련 윤리자율강령 준수, 광고비중 50% 이하, 한국ABC협회 가입, 편집자율권 보장, 소유지분 분산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사들을 선정하고 있다.
이같은 선정기준을 토대로 지발위는 전국 신문사를 대상으로 1월초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같은달 25일 2017년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올해 지발위 우선 지원대상에 선정된 신문사로는 전국 지역일간지 18개사와 주간지 37개사 등 총 55개사로 지난해보다 일간지는 10개사, 주간지는 3개사가 줄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발행되는 주간지로는 담양군민신문을 비롯 광양만신문, 광양시민신문, 광양신문, 담양곡성타임스, 영광신문, 영암신문, 영암우리신문, 해남신문, 해남우리신문 등 10개사가 선정됐으며, 일간지로는 광주일보, 무등일보, 전남일보 등 3개사가 포함됐다.
선정된 지역일간지 및 주간지 55개사는 앞으로 △기획취재 지원 △지역여론활성화 지원 △조사연구 및 연수교육사업 △기사자료 디지털화지원 △스마트인프라지원 △소외계층구독료 지원 △지역신문활용 교육지원 등 7개 부문에 걸쳐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이 정한 원칙과 방법에 따라 취재지원과 구독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김재봉 위원장은 “기금지원의 효과를 높이고자 위원간의 충분한 협의와 숙고를 통해 사업 검토, 심사 기준안 마련, 서류심사와 평가에 이르기까지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우선지원 대상사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민신문이 2년 연속으로 기금지원 대상사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군민신문 지인들과 각계 인사들로부터 축하와 격려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군민신문 관계자들은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명실상부하게 지역여론을 선도하며 공익실현에 앞장서는 정론지로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앞으로 담양군민신문은 ICT 융합에 따른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해 ‘창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시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최광원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기관으로부터 건전한 언론사로 공인을 받고 여러가지 부문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된 것을 380여 주주들과 함께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군민신문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끊임없는 지면혁신과 경영개선을 바탕으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좋은 신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간 11주년을 맞는 담양군민신문은 2006년 6월 13일 ‘공정한 신문’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 공감한 담양 관내 12개 읍면 48명의 인사들이 담양문화회관에서 (가칭)담양군민신문 창간 발기인 대회를 열고 추진위원회를 구성, 314명의 주주가 참여해 창립됐다. 현재 군민신문의 주주는 386명이다.
한편 지발위는 금년도 지원사업 개시에 앞서 오는 2월17일 오후 3시 한국언론진흥재단 대전지사 회의실에서 2017년도 기금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환철·김정주·추연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