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경험 바탕 조합원 실익증진 노력”
박태식 상임이사는 지난달 25일 창평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를 통해 2년 임기의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창평면 오강리 출신인 박 상임이사는 창평초(58회), 창평중(4회), 광주농고(65회)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영농지도사 공채로 합격해 창평농협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용면농협·담양농협 등에서 33년간 농촌·농협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다 지난 2016년 6월에 담양농협 상무를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특히 지난 2004년 상무로 승진해 용면농협에서 근무하면서 연체비율 18%를 2년만에 6%대로 감소시키는데 노력했으며 판매사업 부문에 유통혁신을 통해 농가실익증진에 기여했다.
담양농협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10년부터 4년간 남부지점장으로 재임하면서 상호금융 대출금을 120억원대에서 240억원으로 실적을 거양하는데 헌신했으며, 중앙지점장으로 재직시 2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는데 앞장섰다.
박 상임이사는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창평농협이 계속 발전하고 조합원을 위한 실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랫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에서 으뜸가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이사 제도는 탁월한 경영능력을 가진 전문 경영인을 공개 채용해 농협경영의 전문화로 농업인에 대한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경제 및 농산물유통 등의 사업을 확대해 조합원들의 실익을 증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관내에서 담양농협과 창평농협이 상임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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