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위기 이웃 찾아 복지사각지대 해소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 전개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
재단은 금년 한 해 동안 ▲저소득 가구를 위한 자활·자립 지원, 아동·청소년 정서발달 지원,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 등 3가지 사업 ▲민간 복지역량 제고 ▲복지재단 운영 활성화 ▲복지재단 기부식품 제공사업 ▲담양군노인복지타운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저소득 가구 자활·자립 지원은 복합적인 욕구를 갖고 있는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의료비 등 긴급 재해지원과 주거생활환경 개선으로 나눠 진행한다.
또 긴급재해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질병이나 화재 등 재난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이뤄지며 생계비(1인 최대 50만원)와 재난재해 복구비(최대 100만원), 의료비(최대 100만원, 1회)가 지원된다.
특히 긴급지원이 이뤄진 뒤에도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 3회까지 추가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생계가 어렵고 지원가족이 없어 개축 등 환경을 개선할 만한 능력이 없거나 재난·재해로 복구할 여력이 없는 가구의 주거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보일러 설치, 도배 및 장판, 냉난방 시설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한다.
또 노후주택을 신축하는 경우에는 300만원 이내에서 공적지원 후 부족분에 대해 차등적·보충적으로 지원하고, 수선할 경우는 500만원 범위에서 차등적으로 지원을 실시한다.
아울러 임대주택 당첨자 가운데 보증금이 없는 소년소녀가구, 저소득 청소년가구, 방임가정 청소년에게는 영구임대아파트 보증금이 지원된다.
복지재단은 또 관내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3~12월 학원수강권, 교재비, 교육비, 방과후 활동 급식비를, 드림스타트 대상자로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수요를 파악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5월 가정의 달에는 관내 10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간식을 1회 제공하고, 생계가 곤란한 청소년과 후원자를 연계하는 1대1 결연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복지협의체 위원, 노인돌봄서비스 참여자, 환경미화원, 우체부, 성폭력 상담센터 직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센터 위원, 자원봉사센터,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본부, 이장단, 각급 학교 복지교사, 읍면 복지업무 담당자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한다.
또 사회단체나 마을별로 봉사단을 구성해 청소, 마을경로당 지원, 청소년 선도사업, 사회복지 관련 역점 사업에 활용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누구나 복지재단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신문고 함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민간복지 역량을 높이고자 시설종사자나 요양보호사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재가센터 등을 대상으로 담양군 실정에 맞는 지역복지 증진 프로그램을 공모하며, 다양한 복지욕구를 조사해 정책개발과 사업추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단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을 열어 재단을 홍보하고, 후원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지속적인 후원 유지 및 참여를 유도하고, 후원사업의 투명성과 공개성을 확보하고자 후원자의 밤 및 복지인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지속적인 모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기관과 단체, 학교 등을 순회하며 기부문화를 교육하는 것과 함께 기업이나 단체, 주민들에게 물품을 후원받아 빈곤계층에게 제공하는 기부식품제공사업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인복지타운 활성화를 위해 군내버스 투입, 진입로 개선 및 입구에 점멸신호등 설치, 노인보호구역 지정, 복지타운 주변 숲가꾸기, 산책로와 쉼터 조성, 미니도서관 설치, 실내 편백나무 리모델링, 공기청정기 설치 등 하드웨어 개선을 추진한다.
또 어르신 자원봉사단 활성화, 통합프로그램 통한 다른 연령대와 연대감 형성, 동아리 활성화, 찾아가는 경로당 활성화, 노인건강관리 상담센터 운영, 노인대학 활성화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용 이사장은 “복지재단은 2015년 담양군의 출연으로 설립돼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의 복지관과 노인전문요양원, 재가노인복지센터의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계층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으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담양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