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환 조합장은 “담양농협은 3천여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본점 이전으로 구매·지도·판매의 본점 기능을 비롯해 금융업무와 하나로마트 등을 갖춰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 및 농협사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담양농협의 비전을 이렇게 밝혔다.
이어 박 조합장은 “담양농협은 주유소와 대형 하나로마트, 자재백화점 등 전체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경제사업에서 얻고 있어 사업장의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영농자재 백화점은 영농지도와 기술지원 기능을 하는 영농지원센터로 운영하고, 산지유통시설은 공동선별과 함께 지역농산물 집하장과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하는 중심체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조합장은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돈을 쓰고 갈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인근 유휴지에 전남 시·군의 유명 농·특산물을 판매 할 수 사업장을 구상하고 있다”며 “하나로마트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주유소 저장용량을 지금보다 20만리터 더 늘려 기름값의 가격변동으로 인한 수요자 부담을 줄여주는 등 고객 서비스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7년 동안 조합장으로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자신감, 재도약의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지역 금융센터로서의 기능을 확고히 다져 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주민들께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갖고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