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 올해 추진할 계획은 뭘까
건강생활 실천 도움주는 건강증진센터 운영
암 조기검진·예방 중요성 일깨워줄 밀착교육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보건증·건강진단서 보건지소 수령 편의개선
지식정보화 사회의 진전에 따라 성인병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군민의사를 충분히 수렴하고 사회단체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5개 담당, 11개소의 보건지소, 11개소의 보건진료소, 22명의 공중보건의, 14대의 차량, 183대의 의료장비 등 100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과 장비 및 시설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군민건강 지킴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담양군보건소가 올 한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살펴본다.
＃다목적 건강증진센터
주민들의 주기적인 신체활동을 통한 순환기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보건소 다목적실 등을 이용해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한다.
다목적센터에서는 전문강사와 연계해 요가나 힐링 펀댄스, 실버댄스 등 운동프로그램이나 노래교실 등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사업을 전후로 개인별 기초체력과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해 변화를 파악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설문을 토대로 차기 사업의 추진방향을 정립한다.
이와 함께 금연, 치매·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구강보건은 물론 천연염색, 비누, 가죽공예 등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할 방침이다.
＃굿바이 5대암 프로젝트
주민들에게 암 조기검진 및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밀착 교육과 검진유도로 치료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낮추는데 중점을 둔다.
3~11월 사업장이나 여성단체·학교 등을 순회하며 5대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유방 자가검진과 시연·실습, 모형을 이용한 촉진체험도 제공한다.
특히 자가검진 이상자에 대해서는 개별상담과 치료를 안내해주고, 암검진 차량과 연계해 읍면을 순회하며 암에 대한 교육은 물론 주민들이 암검진을 받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는 대장암 채변통을 비치해 암검진에 활용할 복안도 마련했다.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방진료 서비스 및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에게는 한의약적 건강관리와 보건교육, 치매 선별검진을 실시하는 한의약 노인 건강충전을 진행하고, 갱년기 증상이 있는 40~60대 주민에게는 갱년기 이해와 우울증 예방교육, 한방진료, 골다공증 검사, 요실금 예방운동을 제공하는 한방애 건강 4060을 전개한다.
또 의료취약지역의 주민에게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기초검진과 진료, 투약, 침 시술 등을 병행하는 한방 경로당 이동진료를 제공한다.
＃금연환경 조성과 흡연예방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시설의 금연구역에 대한 지도단속과 금연캠페인을 전개해 간접흡연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최소화시켜 ‘청정담양’의 이미지 조성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1천156개소의 금연구역과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에 대해서는 연중 단속을 실시하고, 담당과 담당자 각 1명과 지도원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운영해 공중이용시설내 금연구역 설치 여부와 흡연행위를 단속시킬 계획이다.
또 금연 희망단체나 기관, 학교,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해 금연성공 6개월 프로그램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희망단체를 방문해 청소년 금연 골든벨, 금연 글짓기, 흡연예방 인형극 등을 공연하는 흡연예방교육도 연중 진행한다.
＃보건지소 기능강화
질병구조의 변화와 보건의료 수요의 증대에 따른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지소를 주민친화적으로 운영한다.
농번기를 제외하고 각 보건지소별로 반기당 1회 이상씩 관할 경로당을 방문해 1인당 15명씩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보건지소에 시력측정기와 삼색식별지 등 운전면허 적성검사장비를 구축해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군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군보건소에서만 수행했던 보건증·건강진단 결과서·흉부 결핵검사 업무를 접수와 검진은 군보건소에서, 발급은 보건지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했다.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합산출산율이 1.59명에 머물고 있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금년부터 출생신고 후 첫돌까지 계속해서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가정에 둘째아의 첫돌 때 기존 40만원에 50만원을 추가해 90만원을 지급한다. 첫돌 축하금은 셋째아이도 동일하다.
또 둘째아이 이상 가정의 산모에게는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을 기존 10일에서 최대 20일로,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40%이하) 가정에 지원되던 기저귀와 조제분유도 만 2세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이밖에도 장난감, 도서문구류, 옷, 아기용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기증받아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반기별 2회씩 임신단계별 건강관리, 라마즈 호흡법, 신생아 마사지, 모유수유, 신생아 건강관리법, 목욕법 등을 교육하는 ‘아기사랑 엄마사랑 건강교실’도 운영한다.
＃생명존중 자살예방 관리
자살 예방교육으로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울증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와 연계활동을 통해 자살률 증가문제를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복지협의체 등 유관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관내 중·고교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보고 듣고 말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또 경로당 이용자들에게는 우울증 자가척도 검사, 정신건강 상담, 창작활동 등을 진행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