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씨드 프로젝트’ 역량 집중
글로벌 종자개발 연구로 농업경쟁력 강화
네덜란드와 딸기 연구·해외적응시험 진행
우량종자 확대공급, 신품종 포도단지 육성
약용·토종농산물 보급, 맞춤형 농기계 임대
농업기술센터는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 나감으로써 꿈과 희망이 있는 농업,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 농업인 모두가 행복한 복지농촌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산물 개방에 따른 급격한 농업여건 변화에 맞서기 위해 강소농, 후계농업인 등 농업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농업인 맞춤형 교육으로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창출과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농업경영지원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유용미생물 배양실·식품가공실·정보화교육장의 연중 운영과 조직배양실·병해충 진단실·토양검정실·시험연구포장 등의 시설을 이용한 실증시험·연구로 새 기술 개발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올 한해 농업기술센터가 시행하는 주요 사업들을 알아본다.
＃농업경쟁력 위한 연구 강화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품목 개발과 실용화 기술 연구를 위해 13개 세부과제를 수행하고, 연구사업 분야별로 대학과 시험연구기관, 민간전문가 등 12명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2억1천만원을 투자해 글로벌 종자개발을 위해 벼, 딸기, 멜론, 블루베리를 대상으로 골든씨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산학연이 참여하는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담양딸기 6차 산업화를 위한 ICT융복합기반 실증모델 개발, 맞춤형 영양비료 개발, 미네랄 함유 고품질 농산물 생산, 잔류농약 분석기술 정도관리 확립을 실현한다.
또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구축해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고자 농경지 토양환경 기초조사와 대표필지 중심의 토양검정을 시행하고, 토착 유용미생물 선발 및 현장실용화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농업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패션프루트 등 신소득작목의 적응시험을 수행하고, 고품질 원예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블루베리 재배기술의 개발도 진행한다.
＃세계 최고 딸기 생산기반 구축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죽향과 담향딸기의 종묘를 수출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네덜란드의 플래보플랜트사와 종묘수출 및 공동연구를 2019년까지 진행하면서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해외적응시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0억원(국비 5억원)을 들여 조직배양과 병해충진단 등을 할 수 있는 딸기종합실험실을 농업기술센터 내에 운영해 담양 3호(가칭 퀸즈베리) 육성, 우량묘 증식포장 시설환경 개선을 기한다.
또 3억원(국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신품종 육종을 희망하는 단체나 농업인을 대상으로 죽향딸기의 우량묘를 생산하는 육묘단지를 조성한다.
＃우량종자 공급
순도가 높은 고품질 우량종자를 확대 공급해 품질고급화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 국립식량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관리소, 옥수수시험장, 우량종자 증식단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고품질우량종자 지원센터를 농업기술센터와 12개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설치·운영하고, 품질이 낮은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들을 사전에 파악해 보급종 종자를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신품종 보급으로 포도 품종갱신
2㏊내외의 신품종 포도 재배단지를 육성해 상품성 향상을 위한 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게 할 복안이다.
포도회나 작목반 등 품종갱신 의욕이 강한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1억원(군비 5천만원, 자담 5천만원)을 투입해 비가림하우스의 상부 갓, 지주시설 등을 보완하게 하고, 샤인머스캣 묘목과 비닐, 저장용 살균패드 등 재료를 구입하게 한다.
＃약용·토종농산물 확대 보급
사라져가는 토종농산물의 보존과 도시근교형 신선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로컬푸드 판매장 직거래를 통한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고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토종농산물(군비 750만원, 자담 750만원)은 재배해서 로컬푸드 판매장에 판매할 수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종자와 종묘, 재배자재, 시설 등을 갖추도록 한다.
약용작물(도비 450만원, 군비 600만원, 자담 450만원)은 한계농지 등 논재배가 가능한 단지의 농업인에게는 종자(묘), 재배자재, 시설, 수확장비, 포장재를 구입하게 한다.
영세농 도시근교 비가림하우스(도비 900만원, 군비 1천200만원, 자담 900만원)는 도시근교 영세농업인을 대상으로 종자(묘), 재배자재, 시설 등에 사용하게 한다.
＃부존자원 활용 6차 산업화
상품으로 하기 어려운 단감을 말랭이로 가공하기 위한 품질향상 실증기술을 영농현장에 접목하고 우리쌀 소비촉진 전문교육 및 쌀 소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디자인 개발 지원 등 산업화 기반을 조성한다.
단감 말랭이는 1㏊이상 단감을 재배하는 1농가를 대상으로 상품화 기반설비 구축과 가공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3천만원(자담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3개소의 6차 산업 시범단지 조기정착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교육도 7차례 진행한다.
＃맞춤형 농기계임대 활성화
증가하는 임대농기계 수요에 따른 농업인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임대장비 확보를 통해 농업기계화율을 높이고 농가들의 생산성을 올릴 방침이다.
4억2천700만여원을 들여 농기계임대사업 남부지소의 임대장비 보관선반과 동력농기계 비가림 시설 등을 설치하고, 농업인들의 활용도가 높은 트랙터 등 6여종 20대를 확대 구입한다.
농기계 정비실 공간을 확보해 안전사고 예방과 업무능력 향상을 기하고, 농촌진흥기관 전문교육에 참여시켜 정비기술을 향상시킨다.
특히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널리 임대사업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리플릿을 제작해 임대 전 안전교육에 사용하고, 홍보용 포스터와 안내장을 제작해 읍면에 배부하는 것은 물론 2회 정도의 임대장비 사용 연시회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