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60.8%, 안철수 30.5%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에 의한 파면으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후보는 1천342만3천762표(41.08%)로 785만2천843표(24.03%)를 얻는데 그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557만919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담양지역 유권자들은 문재인 후보 1만9천961표(60.8%)를 비롯 안철수·심상정 등 진보진영 후보들에게 3만1천190표(95.0%)를 몰아준 반면 보수진영 후보들에게는 1천295표(4.0%)를 주는데 그치며 국정을 농단한 세력을 표로써 심판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4만1천434명의 유권자 가운데 3만3천20명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7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효표는 194표.
문재인 후보는 1만689명 가운데 8천212명이 투표한 담양읍에서 5천56표(61.8%)를 얻은 것을 비롯 광주전남지역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의 고향인 대전면에서 1천643표(65.6%)를 얻으며 최고 득표율을 얻었다.
또 대덕면에서는 557표(53.7%)로 최저 득표율을 얻었지만 12개 읍면 모두 과반을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표 참조>
특히 관내지역 9천687명과 관외지역 5천800명이 투표한 사전투표에서는 5천974표(62.1%)와 3천592표(62.2%)로 평균치보다 높은 득표율 기록했다.
한편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는 관내 사전투표에서 2천827표, 관외 사전투표 1천477표, 12개 읍면 투표소 5천658표 등 모두 1만17표(30.5%)를 얻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또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3천84표(9.8%)를 얻은 보수정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698표(2.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597표(1.8%)를 얻는데 그쳤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천212표(3.7%)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