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시지가 결정고시…가장 비싼 땅 ‘파리바게트’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올해 담양군 공시지가는 첨단문화복합단지 착공과 일반산업단지 완공 등 각종 투자유치사업과 부동산 실거래가의 반영으로 전년대비 10.81%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수북면은 전년도 상승률 14.9%에 이어 올해도 15.23%의 상승률로 담양군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담양군은 16만8천992필지(올 1월1일 기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5월31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한다.
담양군이 결정고시한 읍면별 지가상승률을 보면 수북면과 봉산면이 각각 15.23%, 15.01%로 최고 상승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정면 14.92% △고서면 14.33% △창평면 11.54% △월산면 10.1% △대덕면 9.59% △금성면 8.99% △대전면 8.69% △용면 8.6% △담양읍 7.79% △남면 6.61% 순이다.
개별공시지가 가운데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담양읍 지침리 132-1번지인 현 파리바게트 담양점 건물로 ㎡당 145만4천원(평당 479만8천200원)으로 지난해보다 4만원(평당 13만2천원) 올랐다.
담양읍 천변리 180-3번지인 김밥나라(㎡당 144만원), 담양읍 천변리 183-3번지인 화니스파 건물(㎡당 143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3~4년동안 담양터미널 입구를 중심으로 읍 지침리 661번지(현 던킨도너츠 담양점)와 담양읍 지침리 656번지(현 파리바게트 담양점), 담양읍 지침리 652번지(현 베스킨라빈스) 등이 가장 비싼 땅이었으나, 올해는 파리바게트 담양점 건물이 담양에서 가장 노른자 땅으로 등극하게 됐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용면 도림리 산 153번지로 ㎡당 270원(평당 891원)이다.
지목별 최고가를 보면 △밭은 ㎡당 16만500원(읍 운교리 95-1번지) △논은 ㎡당 16만500원(읍 남산리 398번지) △대지는 ㎡당 145만4천원(읍 지침리 656번지) △임야는 ㎡당 6만1천200원(봉산면 와우리 212번지) △공장용지는 ㎡당 22만1천400원(읍 삼다리 39-1번지) △기타 잡종지는 ㎡당 70만5천원(읍 객사리 271-2번지) 등이다.
용도별 최고가를 보면 △상업지역 ㎡당 145만4천원(읍 지침리 656번지) △주거지역 ㎡당 43만2천800원(읍 지침리 146-27번지) △준주거지역 ㎡당 42만8천900원(고서면 동운리 1308-1) △준공업지역 ㎡당 22만1천400원(읍 삼다리 58-2) △녹지지역 ㎡당 13만8천800원(읍 백동리 680-5번지) △개발제한지역 ㎡당 14만4천500원(대전 대치리 1068-2번지) △관리지역 ㎡당 34만2천원(읍 학동리 624-4번지) △농림지역 ㎡당 7만5천300원(봉산면 제월리 484-6) 등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산정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한 후 담양군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처 결정·공시됐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읍·면 민원실이나 담양군청 홈페이지(www.damyang.go.kr), 전라남도 홈페이지(www.jeonnam.go.kr),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오는 29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민원봉사과로 의견신청 내용을 기재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된 토지는 재조사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가 7월 28일까지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된다.
담양군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관심을 가지고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견이 있을 경우 기간 내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