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회 제10대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담양 출신 전정철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4일 전남도의회 예결위는 전정철 의원이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장성 출신 이준호 의원을 제치고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 20표 가운데 11표를 얻어 9표를 얻은데 그친 이 의원을 물리쳤다.
1차 투표에서 전 의원과 이 의원은 10대 9, 2차 투표에서 10대 10으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신임 전정철 위원장은 제5대 담양군의회 전반기 부의장, 제6대 담양군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제10대 전남도의회에 입성해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과 광주군사시설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예결위원장은 “예결위원회가 다양한 도민의 여론을 균형있게 반영해 전라남도 재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서민시책을 추진하겠다”면서 “희망찬 미래를 선도해 나갈 전남 발전을 위해서도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심도 있고 책임 있는 심사를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위원장은 또 “교육분야 예산에도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심사할 방침이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예결위 부위원장에는 장흥 출신 이충식 의원이 선출됐다.
앞서 도의회는 예결위원 20명을 선임했으며, 예결위는 내년 6월 30일까지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 및 결산을 심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