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김봉곤·이정옥 부부 ‘새 농민상 본상’ 수상
담양출신 김봉곤·이정옥 부부 ‘새 농민상 본상’ 수상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7.07.10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양읍 금월리에 거주하는 김봉곤(56)·이정옥(54)씨 부부가 농업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2017년 새 농민상 본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농협 창립 제56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선진 영농기술보급에 앞장선 선도 농업인을 선정, ‘새 농민상 본상’을 시상했다.


‘새 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가 매달 선정한 ‘이달의 새 농민상’ 역대 수상자 가운데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은 선도 농업인에게 수여한 상으로, 농민이 중앙회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있는 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담양읍 연하촌에서 한마음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봉곤씨는 2007년 9월 ‘이달의 새 농민상’ 수상자로, 1982년 순천농업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농업후계자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김봉곤·이정옥 부부는 농지와 하우스 규모를 점차 늘려 260평 기준 11동까지 확대했으며 과학영농에 대한 관심을 갖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지난 1997년 전국 최초로 2㎏의 골판지 상자를 개발해 규격 출하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소포장이 정착되는 선도적 역할을 했다.


김씨 부부는 담양 특산품인 대나무 죽초액을 활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유기농산물인 딸기와 멜론에 적용,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004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저농약 품질인증을 받았다.


특히 김씨 부부는 명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담양군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담양군에서 개발한 죽향 신품종 육성농가 실증실험에 참여해 명품딸기를 탄생시키는데 일조했다.


또한 시설하우스를 현장학습 및 체험장으로 연중 개방해 담양딸기와 멜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 공로로 1999년 담양군민의 날 행사에서 딸기 장원농가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딸기 ISO 4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6년 신기술인 산소농법을 딸기재배에 도입해 수확량을 증대시켜 전남도 보조사업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처럼 농민들의 소득 증대 위해 기여한 김씨는 2009년에 농촌진흥청장상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5년부터 2년간 한국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단체를 한단계 발전시키고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농업보호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와 함께 한마음농장을 일구고 있는 부인 이정옥씨는 제6대 담양군의원으로서 바쁜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일하고 여성과 노인을 위한 행복한 복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씨는 또 30여년간 농군의 아내로서 현장에서 느낀 농업의 어려움을 최대한 해결하고 농촌지역의 문화·복지·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봉곤씨는 “농협에서 농업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을 수상해 농업·농촌에 사명감을 느끼고, 말없이 30년 넘게 농업발전을 위해 동행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며 “더 분발해 선도 농업인이 돼 담양을 전국에 알려 벤치마킹을 오는 농업을 일구고 싶다”고 말했다.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9번지
  • 대표전화 : 061-381-1580
  • 기사제보 : 061-382-4321
  • 인쇄물,기념품,광고문의 : 061-381-3883
  • 팩스 : 061-383-21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근
  • 법인명 : 담양군민신문
  • 제호 : 담양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232호
  • 등록일 : 2006-9-14
  • 발행일 : 2006-9-14
  • 발행인/편집인 : 최광원
  • 담양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담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dy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