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구 선포, 대안 공립고·국제학교 설립 협약
용마루길·에코허브센터 조성 등 행복지수 제고
첨단복합단지 분양 성공, 일반산단 기업유치 총력
대숲맑은쌀 전국·전남 1위 담양식 창조농업 결실
천년기념 미래유산 100선, 30개 우선 추진 확정

민선6기가 1년을 남겨두는 시점에 다다랐다.
민선6기는 3년을 지나오는 동안 생태도시를 바탕으로 교육과 경제, 농업과 산림, 복지, 문화와 관광, 도시개발, 생활환경, 자치, 재정, 천년기념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담양식 新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정방향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위한 생태도시 정책 실행 강화, 더 좋은 담양경제 기반 조성, 담양식 창조농정 추진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더불어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과 군민건강 증진, 사람중심 도시정책을 통한 700만 문화관광도시 기반 강화, 생태자원과 연계한 인문학 교육중심지 육성, 담양다움 강화를 통한 미래비전 제시, 건강하고 안전한 주민 생활환경 조성, 주민참여로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구현 등 9가지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주력했다.
민선6기가 지난 3년간 거둔 성과로는 메타세쿼이아길의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인문학을 통한 평생학습도시 기반 확충, 채무제로화·세수증대로 스마트한 재정 운영, 풀뿌리경제 육성을 통한 발전역량 강화, (재)담양문화재단 설립과 문화예술사업 활성화, 공무원 창조적 마인드 및 소통 강화, 내실 있는 천년 기념사업을 통해 미래비전 제시 등을 꼽을 수 있다. 분야별로 지난 3년간의 성과들을 알아본다.
# 지속가능발전 위한 생태도시 추진
대나무박람회 폐막일인 2015년 10월 31일 생태도시 담양선언을 통해 생태도시 정책 이행을 다짐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2016년 12월 30일에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수질, 대기질, 토양, 폐기물, 상하수도, 산림 등 담양환경의 질을 나타내는 6개 분야 15개 지표를 담양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6월 5일자로 고시하고 있다.
특히 환경과 경제, 사회에서 분야별 30개씩 모두 90개의 생태도시지표를 개발해 올해말 승인·고시될 2030년 담양군 기본계획에 반영시켜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지속가능도시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조성된 용마루길·개구리생태공원과 함께 생태문화거리, 생태교통시스템, 에코허브센터를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마칠 계획이다.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슬레이트 처리,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 하천쓰레기 정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 교육
지속가능한 담양성장의 원동력을 교육에서 찾고자 2016년 3월 담양 인문학 교육특구로 지정받고 4월에는 담양인문학교육특구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는 인문학교육특구 운영조례 제정해 ‘천년담양, 인문학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사업 추진하고 부산 동래구와 교육특구 협력 업무협약(5월)을 맺었다.
또 학교별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26개소 78억8천500만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304명 3억9천500만원), 농촌지역 다중지능 교육활동 선정 및 추진(6억3천200만원) 등 공교육 강화를 통해 2015년 수능성적 표준점수 평균 전국 10위권 진입이라는 쾌거도 달성했다.
인문학을 토대로 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확충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문교육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청소년 보호육성을 위한 통합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봉산초 양지분교에 2019년 개교하는 기숙형 대안 공립고등학교와 첨단문화복합단지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의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가 2020년 개교할 예정이다.
# 경제
경제분야는 풀뿌리 경제 육성을 통한 발전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증대 및 교통편의, 대규모 투자유치사업 파급효과 확산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돼 왔다.
풀뿌리경제와 관련해서는 담양군 풀뿌리공동체 지원센터를 설립해 마을기업 12개소, 사회적기업 9개소, 협동조합 21개소, 소규모 창업공동체 19개소를 육성했다.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창평 전통시장 편의시설 확충과 담양시장 시설현대화·쓰담길 조성·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했다.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보전 및 특례 보증, 도시가스 공급(3천155세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 정책을 폈다.
아울러 폐수종말처리장 설치, 진입도로 확포장, 공급용수 개발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으로 입주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노력했다.
담양읍내 공영주차장 조성(13개소 336면),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농촌버스 승강장 설치와 보수, 교통신호등 시설물 교체 및 유지보수, 농촌버스시스템 유지보수 및 범죄예방 CCTV 교체, 노후 또는 교통사고 위험지역 교통시설물 일제 점검 등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파급효과 확산을 위해 첨단문화복합단지, 일반산업단지, 메타프로방스 등 대형 투자유치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투자 관련 법규의 사전 컨설팅을 통한 인허가 단축 등 행정지원을 강화해 3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농업
담양식 창조농정 실천으로 생태농업을 실현한다는 전략 아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육성 발전계획,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2천559명, 2천565㏊), 수도용 상토 지원(2천257명), 공공비축미 수매 하역부임 지급(520명), FTA피해보전 직불금(3천198농가), 우박피해농가 긴급지원 등을 실시했다.
시설원예·특작분야 1천638농가(212억여원), FTA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11농가), 유기농업 자재 지원(543농가), 친환경농산물 인증 지원(4천65건), 친환경농업 직불금(1천579농가 4억6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식량작물 농업경쟁력을 높이고자 새끼우렁이 공급, 유기질비료 지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2천625㏊), 맞춤형 농기계와 광역방제기를 지원하고, 노령농가에 묘판·병해충 방제·자동분무기를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 브랜드가치 향상으로 경쟁력 강화, 6차산업화의 일환으로 ‘대숲맑은 담양’ 브랜드의 가치향상에 노력했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7년 연속 선정과 함께 올해 평가에서 1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3위에 입상한 대숲맑은 담양딸기와 미니토마토. 멜론을 홍콩·일본·싱가폴·태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블루베리 등 소규모 농산물 가공시설(5개소), 복합농장 조성, HACCP 확충과 전통식품 산업화 등 식품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꾸준한 노력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 환경개선, 친환경 축산 인증확대를 위한 미생물 제재 지원, 담양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혈통등록·우량정액 공급·고능력한우 수정란 이식,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를 통해 축산경쟁력을 강화하고 AI와 구제역이 없는 ‘청정 축산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생명농업 연구동 신축, 토양검정실·미생물배양실 운영, 잔류농약 분석시스템, 지역특화 맞춤형 벼품종 개발, 신품종딸기 명품화, 고품질 원예특작 생산기술 연구 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산림
죽녹원 명품화와 대나무 신산업화를 위해 한국대나무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담양 대나무밭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및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대나무 산업화 일환으로 대숲 내 한봉 생육사례 등 시험연구, 대숲향기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대나무 추출 산소캔 개발, 죽순산업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죽녹원은 지난 3년간 404만명이 다녀가 82억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국민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대나무숲 1만㏊ 조성을 목표로 327㏊를 조림하고 2천899㏊의 숲도 간벌 등을 실시했다.
# 복지·보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문화복지를 실현한다는 원대한 계획 아래 희망복지지원단 운영과 소외계층 지원을 비롯 결혼 이주여성을 활용한 영어학습 서비스 등 11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진행했다.
취약계층에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줬으며 장애인의 사회활동 등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또 기초연금(1만400명), 노인돌봄서비스(756명), 경로식당 운영과 급식지원(51개소 980명), 경로당 운영비 지원(352개소), 노인 사회활동 지원, 맞춤형 여가·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어르신 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치아 건강관리, 보육서비스 제공, 여성 자립 및 사회참여 활성화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출산장려정책 등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용대진료소를 신축하고 진료장비와 차량을 보강했으며, 계절별 주요 감염병 관리 및 취약지역 모기류 연중방제, 금연구역 지정,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기초체력 강화, 예방접종 지원, 취약계층 건강관리, 중증질환자 의료비 지원에도 역점을 뒀다.
# 문화 체육
담빛예술창고 운영, 창작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재생을 통한 지역문화조성 기반을 비롯 담빛야외음악공원 조성 등 16개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담양다움의 문화창조 역량을 높이고 있다.
품격있는 문화예술공연, 각종 예술단체 육성 지원, 인문학과 연계한 가사문학 대중화에도 노력했다.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영장을 건립중이며, 창평·만덕·남면·한재초등학교의 체육시설을 보강하고 고서면 생활체육공원도 조성했다.
관방제림과 문화재 보호와 정비, 문화재 발굴 및 보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 관광
대나무축제가 문광부 지정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것을 비롯 죽녹원의 한국관광 100선 선정, 2015년 지역관광발전지수 전국 최우수상 수상, 남도음식 큰 잔치 개최, 2016 한국관광대상 지자체 부문 대상 수상 등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류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으로 홍콩·일본·베트남·중국 등지에 해외홍보관을 운영하고 팸투어도 개최해왔다.
인문학 산책, 달빛여행, 누정가사문학 기행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상품의 운영과 메타프로방스·어린이 프로방스 등 새로운 관광자원도 개발하고 있다.
담양다움을 특성화 시킨 다방면에 걸친 노력에 힘입어 2015년 725만여명, 2016년 720만여명의 관광객이 담양을 찾아 700만 관광객 시대를 실현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우수한 관광지라는 점을 입증한 SNS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죽녹원이 1위를 차지하는 등 맛과 멋을 갖춘 담양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 도시개발과 생활환경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고 싶은 지역을 조성하고자 올해 말까지 2030담양군 생태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371억원), 읍·무정·수북·대전 종합정비사업(198억원), 물구십리·내다·잣정·무월 창조적 마을 만들기(72억여원), 한재골 산림생태문화공원 조성(47억원),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68억원) 등 많은 지역개발이 이뤄졌다. 백동2지구 LH임대아파트 건립(580세대, 분양률 78%)이 성사됐다.
무정면 평지리의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16억여원), 소규모 지역개발(592건 195억여원), 전남다운 우수경관마을 육성, 옥외광고물 문화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2016 경관행정 평가에서 우수상도 받았다.
특히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2014년부터 올해까지 9개 사업(114억8천만여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일제방송시스템 구축 및 방범용 CCTV 설치와 성능개선을 진행했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277억원), 재난대비 시스템 구축과 정비,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 소하천 정비,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정적인 하수처리 등도 추진하고 있다.
# 자치·재정
자치역량과 소통행정, 공직자 창조적 마인드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담양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9회 운영하면서 2030 생태도시 기본계획, 담양지명천년 기념사업 기본계획 등 현안들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서울을 비롯 제천, 순창, 부산 동래, 광명, 중국 사천성, 미국 린우드와의 우호교류 및 롯데상사, SM그룹, 국립생태원, 식량과학원, 축산과학원 등과의 업무협약으로 상생발전의 토대도 구축했다.
공직자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각종 교육과 워크숍은 물론 8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면서 군민과의 대화, 직능별·분야별 각종 열린토론회를 진행해 소통에도 노력했다.
주민불편과 민원사항의 통합관리로 행정신뢰도를 높이고 무인발급기, 여권배달,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주민편의에 기여하고 있다.
재정면에서는 2016년에 지방채 78억원 전액을 상환하고 국·도비 공모 및 평가사업에 230건이 선정돼 1천387억여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와 수요자 중심의 공유재산 관리 등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 천년기념
지명천년 기념 상징 조형물, 담양 미래유산 100선 선정 등 30개의 우선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천년의 역사 정리를 통한 천년 비전 찾기의 일환으로 담주산성 문화재 학술조사·담양미래유산 100선(호남문화연구원), 담양 옛 도읍지 학술조사·의암서원 복원계획(대한문화재연구원), 담양 지명천년 다큐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념사업을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자 ‘천년의 약속, 미래 천년 메시지 보내기’ 디자인 개발을 비롯 미래천년 담양선언문 작성, 천년 기념 슬로건과 천년기 디자인 개발, 장학사업 확대를 통한 인제육성, 천년경관 숲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