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찬준비위원장에 설재록 작가

담양군이 지명 천년을 맞아 천년의 역사 속에 등장한 인물 재조명 및 현대에 담양을 빛낼 인물 발굴, 그리고 천년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담아낼 역사서 발간을 추진한다.
역사서는 ▲행정구역편에서 담양으로 명명되기 이전과 이후의 상황을 대조적으로 서술하고▲생활과 문화에서는 시대별 주민들의 생활사와 방언 등을 망라하며 ▲환경과 지리편에서는 시대별 변천과정과 지리적 특성을 기술한다.
또 ▲산업편에서는 대나무 중심의 죽공예 산업과 시대별 산업 변천 상황을 서술하고 ▲인물과 사상편에서는 시대별 사상가와 인물, 담양·창평의 인물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종교편에서는 종교의 변천과정과 종교역사, 인물 등을 소개하고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시대별로 작품과 예술가 등과 변천사를 기술한다.
이를 위해 담양군은 천년사 편찬과정을 △자료를 수집하고 편찬 방향과 기준을 정하는 준비단계(~2018년 6월) △편찬추진위 구성, 자료정리와 집필, 감수, 교정을 수행하는 집필단계(~2019년) △발간단계(~2020년 3월)로 추진하는 일정을 수립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4일 설재록 천년기념사업 추진위 부위원장인 설재록 작가를 위원장으로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준비위원으로는 김광욱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규현 담양군의회 부의장, 조현종 전 광주국립박물관장, 최한선 전남도립대 교수가 참여하며 공무원으로는 실무부서인 박주호 문화체육과장을 비롯 나숙자 문화예술담당, 윤재득 문화재담당, 신소현 문화예술 담당주무관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