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움단계 우선권·컨설팅, 2천만원 한도 사업비 지원
봉산면 반월마을과 대덕면주민자치위원회 등 12개 마을과 소규모 공동체가 2017풀뿌리공동체사업 디딤단계 우수공동체에 선정됐다.
담양군은 지난 11일 문화회관에서 디딤단계 마을공동체 13팀과 소규모 공동체 11팀 등 모두 24개팀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담양,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 디딤단계 최종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공동체로 12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봉산면 반월마을(이화언) ▲남면 청촌마을(김종욱) ▲창평면 유촌마을회(고재한) ▲금성면 원율문화마을(맹기중) ▲월산면 홍암마을회(이성범) ▲월산면 신평회(조병익) ▲수북면 황금마을(신현호) 등 7개다.
또 소규모 공동체는 ▲대덕면주민자치위원회(오봉록) ▲수북면 더마마(김나연) ▲대전면 하이임(국춘심) ▲무정면 담빛문화연구회(정영희) ▲무정면 소복소복 버섯도담(여운복) 등 5개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돋움단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되며, 이달 안에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컨설팅과 이를 토대로 작성한 사업계획에 따라 최고 2천만원까지 차등지원이 이뤄진다.
담양군은 심사에 공정을 기하고자 지난 6월 공동체사업 현장을 방문해 디딤단계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발표대회는 전문가 심사단과 함께 디딤단계 공동체 대표들로 구성된 풀뿌리공동체 심사단이 참여해 다른 공동체사업에 대한 관심유발은 물론 공동체간 소통과 교류의 계기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발표대회, 주민심사 등 항목을 종합해 순위를 선정했다”며 “선정된 우수공동체를 대상으로 12월 무렵 ‘마을愛희망날개달기 경연대회’를 개최해 우수공동체에는 열매단계인 정부공모사업 신청자격을 부여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은 △씨앗(창안학교) △디딤(시범사업) △돋움(사업기반조성) △열매(정부사업연계) 등 단계별 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발굴하고 주민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이들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지역주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