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미래의 새로운 동력 ‘메타프로방스’
담양미래의 새로운 동력 ‘메타프로방스’
  • 김환철,김정주기자
  • 승인 2017.07.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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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0만 관광객 담양대표 관광명소 발돋움

1. 담양 메타프로방스 현황과 과제
2. 남해 독일마을
3. 파주 영어마을
4. 프로방스지방과 니스, 생폴드방스
5. 에즈와 모나코
6. 칸느와 마르세이유
7. 산토리니
8. 담양 메타프로방스·산토리니의 나아갈 방향
 

겨울형 체험 프로그램 메타 산타축제 추진
분쟁해결, 풍부한 양질의 콘텐츠 보강 과제

 

파스텔로 채색해 놓은 듯, 동화속 풍경을 연상케 하는 ‘담양속의 작은 유럽’ 담양메타프로방스는 연간 2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담양속의 유럽’을 표방하는 담양메타프로방스!
메타프로방스는 담양읍 학동리 메타세쿼이아길이 시작되는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아기자기한 파스텔 풍 건물이 하늘과 맞닿아 동화 속 풍경을 연상케 한다.


담양 속의 작은 유럽 담양메타프로방스는 2015년 5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임시 개장했다. 이국적인 풍경에 매료를 느낀 관광객들이 모여들더니 이제는 연간 200만명 이상 다녀가는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대나무박람회가 끝난 직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가장 좋았던 세계대나무박람회 콘텐츠’ 설문에서 죽녹원(26.9%)에 이어 메타프로방스(20.9%)의 선호도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임시개장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반증이다.


행정자치부의 소도읍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메타프로방스는 담양읍 학동리 일원 32만6천여㎡에 2013년 4월 둥지를 틀었다.


현재 전체 사업의 80% 가량 진척돼 있다.
그러나 메타프로방스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일부 토지소유자들이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최근 대법원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줘 진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 지중해 그리스 산토리니 섬의 에메랄드 빛 바다색과 순백의 건물을 옮겨놓고자 야심차게 추진했던 메타산토리니는 콘크리트 뼈대만 올라간 상태에서 1년 반이 넘도록 공사가 중지됐다.
이처럼 프로방스사업이 완공돼 정상화 되기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산적하다.


이에대해 담양군은 대법원의 판단을 교훈삼아 행정절차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이행키로 했다.
자격 갖춘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토지협의 매수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밟아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지금은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8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메타프로방스 사업은 담양경제를 견인할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담양군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메타프로방스 상가 입구 쪽에 위치한 상점에서는 4천만원, 안쪽에 자리잡은 상가는 1천만원의 월 평균 매출을 각각 올리고 있다.


펜션업은 개별 동당 월 평균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프로방스 자체가 체류형 관광에도 제법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가와 펜션 등의 성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근로자 소득향상 등 긍정적인 파생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담양메타프로방스는 임시 개장한 2015년부터 업체들이 하나씩 하나씩 입주하기 시작해 지금은 일반음식점 26개소, 휴게음식점 20개소, 펜션 23개소를 비롯 편의점·기념품점·옷가게 등 소규모 자영업 9개소가 성업중에 있다.


주말과 휴일이면 어김없이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려는 외지차량과 인파들이 몰리면서 프로방스 상가와 펜션은 분명 담양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군은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
올 겨울부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델로 삼아 지역 상인이 중심이 된 독창성과 자율성이 부여된 메타프로방스 산타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산타축제기간에 메타프로방스 단지의 상점들에는 전등 조형물을 비롯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걸맞는 화려한 장식들, 업종별 특색에 맞는 포토존을 만드는 등 크리스마스 및 겨울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이같이 담양군이 프로방스를 매개로 담양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프로방스 단지 내 70여개의 업체가 연합회를 결성하고 출범식을 가진 것은 의미심장하다.


지난 18일 창립식을 가진 상가연합회는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 올바른 상거래 질서 확립, 쇼핑문화 개선, 회원 간의 친목도모를 기치로 프로방스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담양미래의 동력이 될 메타프로방스!


담양 지역사회는 메타프로방스가 법적인 분쟁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담양의 명물로 성장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이견의 목소리가 없다.


메타프로방스가 담양의 자랑거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보다 풍부한 양질의 콘텐츠를 보강해 잠깐 반짝이다가 사라지는 시설이 아니라 두고두고 빛을 발해야 한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관광자원인 메타프로방스의 활성화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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