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고향 담양이 자랑스러워요”
“부모님 고향 담양이 자랑스러워요”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7.08.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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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담양군향우회 주관 ‘출향인 자녀 고향탐방’
 

죽녹원 걷고 메타프로방스 둘러보고
조선시대 정자문화 진수 누정서 쉬고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담양 자량해야지

출향인 자녀들이 아버지, 어머니 고향을 찾았다.

 

출향인 자녀들에게 고향의 역사와 문화 및 발전상을 알리기 위한 ‘출향인 자녀 고향탐방’이 지난 8~9일 양일간 열렸다.


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은성, 사무총장 임양환)가 주관한 이번 고향탐방행사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는 출향인 자녀 30여명이 참여했다.


고향탐방행사는 부모들의 고향인 담양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명소를 찾아보고 담양의 발전상을 몸소 체험해 ‘담양인’이라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탐방기간 동안 관내 주요 관광지와 유적지를 답사했다.


지난 8일 메타세쿼이아길과 ‘담양속 유럽’인 메타프로방스를 둘러보고, 추월산·금성산성 주변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용마루길을 걷으며 담양호의 수려한 절경을 감상했다.


또한 죽녹원을 찾아 대나무 숲을 천천히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진 뒤 2천600여점의 대나무 관련 전시물이 비치돼 있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을 견학했다.


이들은 담양군청에서 열린 환영식을 마친 뒤 수북면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고향의 첫날 밤을 보냈다. 고향의 밤 행사는 고향탐방을 통해 느낀 점 이야기하기와 장기자랑을 하는 등 좋은 추억을 간직하는 기회가 됐다.


다음날인 9일에는 조선시대 원림건축의 백미인 소쇄원,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이 탄생한 식영정 등 조선시대 정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누정을 답사했다. 이어 가사문학의 유물·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한국가사문학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고향탐방을 마무리했다.


고향탐방행사에 참여한 이주영(서울 양서중2) 학생은 “아버지의 고향 담양이어서 그런지 정말 친근감이 들고 담양인이라는 자긍심이 생겼다”며 “서울 친구들에게 전국에서 유명한 관광명소와 담양의 아름다움을 자랑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은성 회장은 “고향탐방행사는 담양인으로서의 뿌리를 바로 알고 담양의 소중한 관광명소 답사 및 발전상을 체험함으로써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출향인 배우자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담양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고향 담양의 매력을 한껏 느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생태도시 담양의 홍보대사가 돼 담양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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