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프로방스 공공시설·공익사업 대폭 강화
담양 메타프로방스 공공시설·공익사업 대폭 강화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7.10.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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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공연장·전시장·야외극장, 도로·주차장 담양군에 기부체납…
사업시행자 ‘중토위 승인조건 보완’ 실시계획안 전남도보에 고시

 

 

지난달 21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로부터 ‘대중성과 개방성을 보완하라’는 조건부 사업재개 승인을 받은 메타프로방스 사업시행자가 공공시설을 대폭 늘리고 공익사업도 강화키로 했다.


담양군이 지난달 28일 전남도보에 고시한 실시계획에 따르면 (유)디자인프로방스 등 29인의 사업시행자는 유원지시설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완공시키기로 했다.

공공성 강화 실시계획

먼저 유원지시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화장실이 소재한 상가단지 앞 공터는 새로운 상가단지가 조성되며 내부에는 키즈랜드를 겸한 북카페(도서관)가 들어선다.


또 이곳 옆으로 남촌마을 방면 구 88폐도로를 따라 신규 매입한 부지에는 영화관 및 음악홀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연장과 전시장, 다목적 홀 등이 마련된다. 상가를 관통하는 도로에는 자율 벼룩시장 등 오픈마켓도 형성된다.


프로방스 단지 중앙 입구에는 만남의 광장을 개설해 작은 음악회, 화가거리 등 버스킹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다이너스티골프장 진입로를 따라 어린이프로방스 주차장 맞은편에 조성될 생태주차장에는 만남의 광장과 사랑의 열쇄가 채워진 소로를 사이에 두고 청년예술창작공방과 전시체험장, 야외극장, 야외분수가 설치된다.


남산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조성된 펜션단지를 지난 골짜기 안쪽에는 범퍼카, 미로찾기, 실내사격장, 실내야구장 등이 구비된 메타플레이랜드가 조성된다. 이 펜션단지 뒤편으로는 운동장이 구비된다.


기초공사만 마치고 공사가 중단됐던 관광호텔과 메타산토리니는 공사가 재개되며 2곳 사이의 공터에는 가족호텔이 조성된다.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여름철에만 가동되는 안개분수거리도 3곳에 마련된다.

공익성 보완 실시계획

다음으로 지속가능한 공익성을 강화하고자 주차장(8천60㎡)과 도로는 사업이 준공된 후 바로 담양군에 기부채납하고, 관광호텔의 컨벤션과 연회장은 20년 후에 자발적으로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또 50%를 상가임대를 지역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50%의 일자리도 군민을 우선해서 채용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들이 직영하는 상가의 수익금 10%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이웃돕기 성금도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군민들에게는 △유희시설·북카페·갤러리 등 공공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각종 시설의 이용료도 △휴양시설 10~20% △관광호텔 평일 50%, 주말과 성수기 20% △관광호텔 휴게음식점 식음료 20%, 식사류 10% △예식장 및 연회장 대관료 20%를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방안도 추가했다.


군 관계자는 “고시된 실시계획은 특색 있는 숙박·편익·유희시설을 보강하고 민간사업자의 도로와 주차장 등 공공시설에 대한 기부체납과 공익적 기부는 물론 지역민에 대한 다양한 할인과 일자리 우선 제공으로 공공성과 공익성이 대폭 강화됐다”며 “신속히 사업을 재개해 메타프로방스가 시련을 극복하고 경제·문화·복지가 융합된 신개념 유원지로서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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