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는 지난 24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2017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를 열었다.
‘나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의 16개 장애인복지관을 대표하는 16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나의 꿈’, ‘나의 가족’, ‘우리 동네 이야기’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많은 청중들 앞에서 연설과 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권리와 의사를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남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권익옹호실천가,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혜림종합복지관(관장 김선기)에서는 사전 참가자 모집을 통해 대표를 선발했고, 담양읍에 거주하고 있는 정선영씨가 발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혜림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직업적응훈련생 20여명이 대회에 참관해 발달장애인의 자기 의사 표현방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는 혜림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전남지역의 장애인 전문기관 18곳이 전남지역 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지난 4월 구성한 협약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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