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담양·담양농특산물 2개 브랜드 운영

담양군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담양군은 올해로 브랜드 개발 10년을 맞아 상표등록 연장기한이 도래됨에 따라 소비자 곁으로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후화된 브랜드 구성요소를 시대에 맞게 변경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은 2007년 ‘대숲맑은’이라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비교우위 농축산물 육성에 매진하며 대숲맑은 쌀, 딸기, 방울토마토, 멜론, 블루베리, 한우에 대한 철저한 브랜드 조직화와 체계적인 품질관리, 공동선별을 통해 전국 각 지역으로 출하시켜 왔다.
이로 인해 대나무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된 것은 물론 생태도시 정책이 더해지며 담양의 브랜드 가치도 더불어 상승하면서 브랜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농업인 신청도 증가하게 됐다.
담양군은 담양산 농산물이 가격경쟁력에서 다른 지역 농산물 보다 우위를 점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대숲맑은 담양 공동브랜드 농산물 ▲담양농특산물 2개 브랜드로 구별해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사용권을 승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품목에 대한 포장재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브랜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농가에 보급한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최형식 군수는 “대숲맑은 담양 브랜드로 출하하는 담양의 농산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부심과 농가의 열정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로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위생농업, 자연농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고품격 농산물에 맞는 포장재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