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관광 선도 ‘담양산타축제’ 화려한 서막

메타프로방스와 담양 원도심 일원에 2017담양산타축제를 알리는 은은한 조명에 불이 밝혀졌다.
산타축제는 메타프로방스와 담양읍 시가지를 연결하는 공간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여 겨울철 관광비수기에 관광객을 유인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겨울관광을 선도하게 될 담양산타축제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산타와 나누는 담양 겨울이야기’란 주제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과 화려한 장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는 메타프로방스, 중앙로와 중앙공원, 해동주조장을 축으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 경관조명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버스킹·마임공연·마술·산타캐릭터 길거리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메타프로방스에는 대형트리, 포토존, 이국적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해동주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산타축제와 연계한 해동겨울음악회가, 담빛길 라디오방송국의 ‘담빛 라디오스타’는 두차례 메타프로방스 산타 포토존에서 야외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담양군·성북구, 공공급식 식재료 납품 협약

담양군이 담양산 농·축·특산물 등 식재료를 서울시 성북구 공공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공공급식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강동·강북·금천·노원·도봉·성북 등 6개 자치구가 참여하는데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공공급식 시범사업의 산지선정을 위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9월7일 담양군 등 6개 기초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식재료 공급은 성북구와 담양군을 비롯 강동구·완주군, 금천구·나주시, 강북구·부여군, 노원구·홍성군, 도봉구·원주시 등으로 지자체별 1대1 매칭을 통한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다.
산지 지자체가 생산하지 않는 품목은 나머지 5개 지자체 가운데서 교차로 충당하고, 6개 지자체에서 공급할 수 없는 품목은 서울시에 소재한 통합센터를 통해 조달이 이뤄진다.
성북구는 1천325종의 식자재를 필요로 하는데 담양군이 생산하는 품목은 539종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홍성군 49종, 부여군 2종, 원주시 39종을 추가해도 629종에 불과해 부족한 696종의 식재료를 동북4구 통합센터가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담양군은 성북구에 539종을 납품하는 것을 비롯 강북구 154종, 노원구 95종, 도봉구 140종을 추가적으로 납품하게 된다.
‘대숲맑은 쌀’ 전남 고품질 평가 ‘1위’

‘대숲맑은 담양쌀’이 2017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 전문기관은 도내 250여개 브랜드 쌀 중 시군 예비평가를 거쳐 엄선된 13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중 판매 매장에서 2차례 시료를 구입해 2개월간 종합평가를 걸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선정했다.
‘대숲맑은 담양 쌀’이 이번 전남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된 것은 도내 간척지 쌀의 특권이었던 전남 고품질 쌀 브랜드 평가에 7년 연속 상위권에 랭크된 기록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대숲맑은 쌀은 3천만원의 시상금과 전남도의 홍보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2위에 선정된 함평 나비쌀과 함께 대한민국 명품쌀 중앙평가에 출전할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대숲맑은 쌀은 지난해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서 전국 1위인 대상에 등극됐었다.
이처럼 대숲맑은 쌀이 값진 결실을 거둔 이면에는 담양군과 농업인, 금성농협의 각고의 노력이 숨어있다.
담양지명 천년기념 슬로건·紋章 확정

담양군이 2018년 담양지명 천년을 기념하는 슬로건과 담양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문장(紋章)을 만들었다.
담양군은 천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담양의 전통과 역사문화·미래를 함축하는 슬로건과 함께 천년 담양의 정책방향인 대숲맑은 생태도시, 인문학 교육특구지정, 가사문학, 담양다움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문장(紋章)의 디자인을 확정했다.
확정된 슬로건은 ▲천년담양-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하다 ▲천년담양-자연이 사람을 품다 ▲생태와 인문학으로 피어나는 담양 등 3가지다.
문장은 소쇄원 기와형태를 응용해 지나온 천년과 앞으로의 천년을 담아낸다는 의미를 지닌 방패형의 기본 틀에 △SINCE 1018=천년의 시간을 담은 담양의 역사 △서책, 지구와 우주를 상징하는 동심원=자연과 벗삼은 담양의 교육(인문학과 가사문학) △정자, 창틀, 연못, 수목=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누정)문화 △폭포 또는 영봉=생명력 넘치는 담양의 자연 △죽녹원 대나무=죽향 담양과 죽녹원을 거닐며 오감으로 만나는 인문학 자취 등을 담고 있다.
홍익대 디자인학부 김현선 교수가 문장과 도안을 만들었다.
담양지역 초·중학교 입학생 증가

올 3월 관내 초·중학교에 입학한 학생 수가 전년도보다 늘어났다.
3월5일 기준 관내 14개 초교에 267명이 입학해 지난해 246명보다 무려 21명이 증가했다.
관내 7개 중학교 신입생 수는 지난해 236명보다 11명 증가한 247명이 입학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증가한 이유는 재물 운을 타고 난다는 속설의 영향으로 ‘백호띠’의 해인 지난 2010년에 반짝 상승한 출산율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초등학교별 취학생수는 담양동초 41명, 담양남초 83명, 담주초 7명, 봉산초 8명, 월산초 12명, 금성초 10명, 무정초 19명, 용면초 7명, 고서초 16명, 창평초 8명, 만덕초 4명, 남면초 9명, 수북초 21명, 한재초 22명 등이다.
중학교 입학생은 담양중 70명, 담양여중 63명, 창평중 26명, 금성중 9명, 수북중 23명, 한재중 36명, 고서중 20명 등이다.
3월 개학 즉시 광주 등 타 지역으로 학교를 옮긴 학생은 5명으로 모두 광주지역 중학교를 재배정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및 타 지역 중학교 입학예정자들이 관내로 전학 온 학생은 12명이며, 이 중 11명은 광주에서, 1명은 해남에서 전학을 왔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기공식

담양대숲마루주식회사가 지난 11월 21일 담양읍 가산리 일원 사업현장에서 명품형 생태전원도시 조성을 위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담양군이 2015년 양우건설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주평리 일원 127만7천여㎡(38만6천평)로 전국 최대 규모의 자족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에는 총 1천452세대의 전원주택과 교육시설(페이스튼 국제기독학교)은 물론 문화, 의료, 상업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예정으로 부지조성공사는 오는 2019년까지다.
또 전체 사업면적의 26%에 달하는 공원과 녹지공간이 마련돼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주거공간이 조성된다.
지난 5월일 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한 이후 첨단문화복합단지는 단독주택, 상업용지, 학교용지 등 모두 701필지가 분양됐다.
담양대숲마루(주)는 내년 상반기부터 단독주택(107필지)와 공동주택(680세대), 기타용지 등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담양일반산업단지 준공

담양군의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이 될 담양일반산업단지가 2년6개월간의 공기(工其)를 마치고 지난 4월7일 준공됐다.
담양일반산업단지는 1천40억원이 투입돼 담양읍 삼만리와 금성면 원천리 일원 58만3천231㎡(17.6만평) 부지에 산업시설(35만3천㎡),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20만4천㎡), 주거시설(1만5천㎡), 근린시설 등(1만1천㎡)을 갖추고 있다.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클러스터답게 전체 면적의 35%가 공공시설과 녹지로 구성됐으며 산업단지 안에 주거공간을 확보해 산단 근무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력·통신·도시가스 설비 등의 지중화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담양산단에는 △특정수해유해물질이나 중금속 배출업종 △악취를 발생하거나 악취물질을 배출할 가능성이 있는 공정을 포함하는 업종 △축산분뇨나 음식물폐기물 등 대기·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업종의 입주가 제한된다.
향교 교차로에서 산단입구까지 왕복 4차선 개설공사가 내년 4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편리한 교통망과 물류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대나무축제 관람객 49만 ‘대박’

지난해말 문화관광부로부터 최우수축제로 지정돼 첫 번째로 치러진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에 49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5월 초순 징검다리 황금연휴기간에 개최된 대나무축제는 새로운 콘텐츠들이 대거 도입되며 ‘확~ 달라진’ 면모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제공한 ‘성공축제’로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비가 내리는 5일을 제외하고는 축제 기간 대부분 주요 도로에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유명 맛집에는 손님이 몰려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행렬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이번 축제는 ‘푸른 대숲 숨 쉬는 자연’을 주제로 대나무의 여러가지 가치 가운데 ‘환경적 가치’에 중점을 두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대나무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해 환경축제로서의 성공가능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그동안 ‘담양=대나무’라는 등식을 성립시키며 담양을 알리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대나무축제는 최우수 축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동-재추진-제동 ‘프로방스 격랑’

80%가량 진행된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이 대법원의 ‘원인무효’ 판결로 제동이 걸렸다.
대법원은 지난 7월 주민 2명이 담양군과 전남지방토지수용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메타프로방스사업 시행계획 인가 취소와 토지수용재결 집행의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대해 담양군이 행정절차 재추진에 착수했다.
군은 전체 토지면적 3분의2 이상 확보와 토지소유권자 총수 2분의1 이상 동의를 얻은 사업시행예정자가 공익시설을 추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담양군계획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사업자로 지정한뒤 고시했다.
중앙토지수용위원회(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는 지난 9월21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담양군이 요청한 메타프로방스 사업인정 협조요청에 대한 심의를 열고 ‘적합’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광주지법에서 지난 11월 메타프로방스사업 실시계획인가 무효확인 소송 관련 집행정지 사건에 대해 1개월 효력 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용면·금성면 일대 우박피해 속출

지난 5월 31일 용면·금성면·월산면 일대에 갑자기 직경 0.5~10㎝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차량과 주택이 파손되고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담양에서는 금성면과 용면을 중심으로 9개 읍면에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 254㏊, 비닐하우스 1천925동, 주택 154동, 축사 167동의 피해를 입었다.
강한 비바람과 함께 쏟아진 우박은 비닐하우스와 농경지의 농작물, 축사·주택 등은 물론 달리던 차량과 주·정차된 차량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
담양군은 우박피해 복구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했다.
군은 재해대책법에 해당되지 않는 비닐하우스와 축사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예비비 7억5천만원을 편성·투입, 우박피해 비닐하우스 1천938동과 축사 75동의 슬레이트 철거비 일부를 지원했다.
앞으로 돌발적인 국지성재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군 자체적으로 농업재해보험의 군비보조를 확대하는 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내년부터 담양군이 시행하는 모든 보조사업은 보험에 가입한 농가들을 우선 지원해 농업인들의 농업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