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담양문화회관

박균조 전 전남도농정국장은 오는 2월5일 오전 11시 담양문화회관에서 6·13지방선거 담양군수 출마를 선언한다.
박 전 국장은 출마배경에 대해 “담양은 저출산·고령화, 중심지 상가침체 등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농업과 관광, 문화와 높은 수준의 주민자치 정신, 새희망도 가지고 있다”면서 “지방정부의 시대에는 지방자치를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현장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행정전문가가 지도자로서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담양은 농업을 잘 알고 실천하는 자가 필요하다”면서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 농정국장 등 농업현장의 경험을 살려 돈 버는 담양농업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박 전 국장은 담양군민이 행복하고 부자담양이 되는 바람직한 지방자치 모습을 제시하게 된다.
그는 행정자치부 지역경제담당 사무관, 강진군 부군수, 전남도 농정국장, 전남도공무원연수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말 명퇴(지방이사관)를 한 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전국장은 ‘지방자치는 정치가 아닌 행정’이라면서 “대학원에서 지방자치를 연구했고, 30년간 그 현장을 지킨 준비된 군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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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조 담양 군수 출마 선언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5만여 담양군민 여러분, 출향인 여러분!
더불어 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당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 박균조(전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는 ‘군민이 행복한 새담양 시대’를 열어가고자 6.13지방선거 담양군수 출마를 선언합니다.
2018년, 담양은 ‘지방정부의 시대’와 ‘새천년 담양’이 동시에 진행 중 입니다.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중심지 상가 침체, 교육여건 등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농업과 관광, 문화의 3효자, 그리고 최상의 주민 자치정신과 새 희망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방정부의 시대 적합자입니다. 지방자치는 정치가 아닌 행정입니다. 시장·군수는 정치가가 아닌 행정가입니다. 지방정부 시대에는 검증을 받은 새 사고의 행정경험이 풍부한 자가 새 선수로 뛰어야 합니다.
저는 농정통으로 불립니다. 농림축산업이 주인 담양은 6차산업화, 식품가공 등으로 농가소득을 늘려야 합니다. 저는 전남의 친환경 쌀을 서울시 학교급식에 51% 이상 납품시킨 선도자 였습니다. 이낙연 전남지사의 초대 농정국장으로서 ‘숲속의 전남 만들기’, ‘학교급식에 유기농 쌀 공급’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정책입니다.
지역경제 살리기 적임자 입니다. 담양은 숙박업, 식당업, 운수업이 죽었다고 말합니다. 지역경제 활력화는 살려내겠다는 지도자의 결연한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실무자로, 강진군에서는 부군수로서 큰 시야를 길렀습니다.
저는 군민이 행복해지고 부자담양이 되는 바람직한 지방자치 모습을 다음의 4가지로 제시합니다.
첫 째, ‘총체적 시스템 자치’입니다. 유무형의 부존자원, 주민과 공직자의 인적자본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유기적 연계가 필요합니다. 관광객이 찾아와 머물다 가는 성과물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두 번째는 ‘저비용 고효율’입니다. 행정비용은 줄이고, 주민서비스는 늘려야 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생산비용을 절감해 줘야 합니다. 효율을 높이는 시책을 펴고, 이를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로 연결시키는 일입니다.
세 번째 ‘참여와 소통’입니다. 지방정부의 시대에 행정 독주는 안 통합니다. 주민을 받들어야 합니다. 주부, 장애인, 노인은 물론 중학생까지도 의견을 귀담아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네 번째, ‘공평한 배분’입니다. 지역에서 나온 이익은 주민에게 균분해야 합니다. 특정인이 대우받고, 독상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늘진 곳과 소수는 보호되어야 합니다. 장애인 일자리, 노인 복지, 육아와 보육은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큰 틀을 제시했습니다만, 담양의 현안, 정책공약 등은 준비 중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담양군민 여러분,
저는 지방자치를 연구했고, 30년간 그 현장을 지켰습니다. ‘준비된 군수’라고 스스로 평가해 봅니다.
작은 일부터 잘 하겠습니다. 상머슴이 되겠습니다. 제가 황소처럼 오직 담양을 위해 걸어가도록 지켜 봐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군민이 행복한 새담양 시대’를 열어 가는데 헌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2월
박 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