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길·소쇄원·관방제림 완료…죽녹원·竹박물관 설치중
내년엔 가마골·용마루길·가사문학관
담양군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확산 추세에 맞춰 죽녹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공공무선인터넷(Wi-Fi)’을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인 관광지인 죽녹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와이파이’를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여론<본지 2015년 7월30일자 1면 보도>에 따라 국내 3개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해 사업비 2억5천만원(도비 25%, 군비 25%, 사업자 50%)을 들여 관내 주요 관광지 8개소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공공용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소쇄원·관방제림 등 3곳은 지난해 와이파이 구축이 완료됐으며 올 상반기중에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죽녹원에는 지난 2012년 KT측에서 죽녹원 매표소와 후문에 무료시설투자사업을 벌여 KT가입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가마골생태공원과 용마루길, 한국가사문학관 등 나머지 3곳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전에는 KT 이용자들에게만 죽녹원·메타길 등지에서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현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와 협의를 통해 관내 주요 관광지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9년에 사업이 완료되면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주요 관광지에서 와이파이를 활용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