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등 1천여명 운집…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담양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최회삼 전 담양군의회 의장이 자전적 에세이집 ‘나는 꽃을 든 남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7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문경규 전 군수, 전이규 전 문화원장, 김기성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제4대 담양군의원을 비롯 평소 저자와 돈독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각계의 인사들과 주민,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최 전 의장은 자신의 어려웠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이에 청중들은 힘을 북돋워 주는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제1장 ‘비내동 골짝놈’, 제2장 ‘나는 꽃을 든 남자’, 제3장 ‘몽성산의 낙조’로 구성돼 최 전 의장의 삶의 내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들이 담겨 있다.

또 저서에는 ▲믿음과 의리를 존중하는 신뢰의 꽃 ▲화합과 소통을 통한 동행의 꽃 ▲너도 나도 행복해지는 희망의 꽃 3송이를 선사하고 싶어 하는 최화삼 전 의장의 생각이 진하게 배어 있다.
최 전 의장은 “이 책에는 금성면 비내동에서 태어나 청년이 될 때까지의 애환과 기쁨의 이야기와 함께 정당인과 새마을금고 임원 등 공인으로 활동을 하던 시기의 이야기, 케이형과의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나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게 다져가는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 마음은 늘 여유로웠고, 지금도 마음만은 부자”라며 “많은 분들과 대화하는 마음과 다정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선사하는 마음 두 가지 마음으로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개호 의원은 축사를 통해 “40년 민주당을 지켜온 최화삼 당원을 보면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빚을 진 느낌이 든다”면서 “처절한 삶을 살아온 최화삼 당원이 담양을 위해 큰 꿈을 실현하려면 여러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변호사는 “추진력, 인간성, 가슴 따뜻한 인문학적 소양 등이 지도자의 조건”이라면서 “16년 지기인 최화삼 친구는 성공한 지도자의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이밖에도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신경민 의원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