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초교(교장 채희금) 3~6학년 학생들은 지난 20일 한재초교에서 과학의 날을 맞아 한재초 3~6학년 학생들과 함께 협동학교군 과학의 날 축제를 개최했다.
협동학교군 운영은 담양교육지원청에서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군 내 초·중 21개 학교를 두세 학교씩 묶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사업이다.
특히 봉산초·한재초 협동학교군은 그동안 단수학급 및 소규모 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해왔으며 올해 전반기에는 교육 여건 불균형을 해소하고 의사소통역량 및 공동체 핵심역량을 기르고자 과학의 날 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에서는 두 학교의 선생님들이 과학상상화 그리기, 빙글빙글 자석 팽이 만들기, 창의력이 넘치는 과학 4행시 짓기, 나만의 CD호버크래프트 만들기, 자외선 야광 팔찌 만들기 등 문학적·예술적 감성과 과학적 이성을 어우르는 10개의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10여명씩 12개의 조를 이뤄 각 부스를 체험하면서 과학적 탐구력을 기르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등 실력을 뽐냈다.
봉산초교 관계자는 “과학의 날을 맞아 진행된 축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과학을 즐길 줄 아는 마음을 키워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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