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홍준 담양군 산림자원과장
<인터뷰> 임홍준 담양군 산림자원과장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8.04.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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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정책 지향 조림·숲가꾸기 확대
임업후계자 육성 임산물 소득증대 역점

 

“우리군은 생태도시를 핵심으로 누구나 찾아와 살고 싶은 도시를 지향하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가꾸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림자원과는 이처럼 자연환경 보전과 관리를 통해 궁극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봉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홍준 산림자원과장은 “자투리땅이라도 최대한 활용해 생활숲을 조성하고 대나무숲 1만㏊ 조성으로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정원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이 ‘정원분야’를 선점해 체계적인 관리로 정원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 첫 사업으로 죽녹원 후문방면에 남도지방정원 조성과 한국전통정원지역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도지방정원은 4년간 63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기본용역을 발주했으며, 한국전통정원지역센터는 한국전통정원특구 지정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임 과장은 “우리군은 지역 하나하나가 정원이자 자연과 역사, 문화, 전통이 잘 보존된 곳으로 담양다움의 특성화전략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발전해나가는데 정책포커스를 맞추고 그 바탕이 되는 조림과 숲가꾸기사업 등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청정임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관내 임업농가들의 소득을 증대하게 하는데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임산물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적고 재배기간도 길어 우리군의 발달한 시설원예에 뒤처지는 일면도 있지만 앞으로는 갈수록 임산자연식품에 대한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임업후계자 확대 육성이나 산림조합의 기반구축 강화 및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기술지도 강화 등은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들려줬다.


임홍준 과장은 “우리과는 소수인원으로 광활한 면적을 관할하며 조·육림은 물론 산림을 보호하는 등 업무량이 많은 애로가 있다”며 “부서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대한 존중하는 과정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내고 일사분란한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내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


부서장 의견을 주입하기 보다는 대화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자각하고 이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업적을 일궈내고 인센티브를 받는 성취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밝은 직장분위기 조성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한다는 것이다.


임 과장은 “봄·가을 논·밭두렁 태우기나 농산물폐기물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불방지에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것도 그렇지만 마을의 애환을 지켜보며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보호수에 흙을 덮는다거나 콘크리트를 포장해 괴사시키는 경우도 더러 발생해 안타깝다”며 “생태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이 높은 살기좋은 담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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