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균형발전 ‘백년대계’ 세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구단위 정비…132개 공원 조성
읍·고서·대전 주거밀집 5개소에 도시계획도로 개설
한재골 근린공원 조성, 개촉지구 기반시설 등 SOC 강화
담양군 도시디자인과는 정책목표를 ▲개발제한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자연환경 보전 및 녹지공간 확보 ▲체계적인 도시계획으로 건전한 도시발전 도모 및 주민편익 증진 ▲개성있는 도시개발로 도시민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두고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도시디자인과가 올해 수행할 주요 시책들을 알아본다.
＃군 기본계획·관리계획 수립
변화되는 여건에 따른 도시의 주요지표, 도시기반시설 확충, 도시관리전략 등을 제시하고자 455㎢에 이르는 담양군 전역을 대상으로 기본계획, 관리계획(재정비), 토지적성평가, 재해·교통·경관성 검토, 재해취약성 분석 등을 마무리하고 있다.
2015년 9월 시작한 군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은 12억6천만원이 투입돼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 사업을 통해 주요 군정업무 추진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등 기존에 수립된 관리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 하고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이 되게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군 기본계획이 승인됐으며, 관리계획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개최와 주민공람, 의회 의견청취와 군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진행했다.
앞으로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고시를 남겨 놓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구단위 정비
지구단위계획의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들을 재정비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된 도시공원시설에 공원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4억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20호 이상 해제된 취락지구 85개소에 132개소의 공원을 조성한다.
지난해 11월까지 50호 이상이 해제된 45개 지구의 고시를 마쳤으며, 올해는 2단계로 85개 지구가 추진된다.
그동안 주민공람과 관련부서 협의, 군의회 의견청취와 군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쳤으며 이달 안에 전남도 승인신청과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6월까지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결정고시 및 지형도면을 고시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
고서·남·대전면 3개 지역에 27억6천700만여원(국비 17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주차장(3천280㎡) 1식, 진출입로(100m), 소득증대사업(6천650㎡) 1식, 28가구 생활비용 보조(1천700만원)가 추진된다.
주차장과 진출입로, 소득증대사업은 대상지 설정과 실시설계(2월), 계약심사와 행정절차 이행(3월)을 마치고 사업발주와 착공(4월)에 들어갔다.
개발제한구역내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비용은 3~7월 지급된다.
＃도시계획도로 개설
주민을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정주기반을 조성하고자 담양읍과 고서·대전면 주거밀집지역 5개소에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된다.
대상지와 사업비는 ▲담양읍 객사·만성·백동리 3개소 8~12m폭 825m(4억2천만원) ▲고서면 성월리 10m폭 382m(8억원) ▲대전면 대치리 8m폭 264m(12억원) 이다.
12월까지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아래 읍면별로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 보상열람공고와 보상협의를 마치고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될 도시계획도로에는 모두 주민통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도가 개설된다.
＃한재골 근린공원 조성
주민과 관광객의 건전한 여가 및 휴식공간을 위해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47억원(국비 28억2천만원)이 투입돼 대전면 평장리 산12-4번지 일원에 주차장, 광장, 산책로, 편의시설, 화장실 등이 추진돼 왔다.
올해는 20억원을 들여 숲 유치원, 어린이도서관, 숲 놀이터 등 연중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과 함께 미래 천년을 대비한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숲 탐방로가 개설된다.
한재골 산림생태문화공원의 이름 공모, 숲 유치원과 어린이도서관 등의 세부 운영계획 수립 등 절차가 남아 있다.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담양읍, 창평면, 금성면, 수북면, 월산면지역에 371억4천만원을 투입해 주차장 4개소, 관광지 연계도로와 대나무생태공원 진입도로, 첨단문화복합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등을 개설한다.
올해는 87억2천500만원을 들여 창평슬로시티 주차장과 관방제림 기반조성, 대나무생태공원 진입도로 5개소가 추진된다.
＃읍 소재지 종합정비
담양읍 천변·담주리 일원에 98억원(지역발전특별회계 63억)을 들여 5개년 사업으로 2014년부터 마을회관 신축,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시키고자 천변·담주지역의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중점이 두어졌다.
올해는 담양중 후문~정문 구간에 11m폭의 경관도로 186m를 개설하고, 담양고~롯데리아 구간 410m에 8~20m폭의 죽향대로 연결도로를 개설하게 된다.
사업이 완성되면 이 지역 주민들의 주거여건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우회도로 연결로 인해 읍 시가지 중앙로의 교통여건도 현저히 개선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