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파레브팀이 지난 5일 대나무축제 기간에 개최된 제6회 전국죽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담양의 대표 특산물인 죽순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 레시피 개발과 죽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출사표를 던진 총 98개 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10개 팀과 학생부 10개 팀이 각각 ‘죽순을 이용한 메인요리와 디저트’를 주제로 90분간 손맛 전쟁을 펼쳤다.
이번 경연에서 파파레브(최병근·최승주씨)팀이 죽순을 이용해 만든 ‘담양죽순버거’와 디저트 ‘죽순파르페’를 출품해 일반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죽순동그랑밥’과 ‘죽순식혜’를 출품한 담양우리음식연구회(장효순·선이숙씨) 팀이, 학생부 최우수상은 ‘죽순 초무침을 곁들인 갈비덮밥’과 ‘죽순 아몬드 전병’을 출품한 우송대학교의 따봉과꼬봉(안창민·최예영씨) 팀이 수상했다.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광객들을 위해 명품 죽순요리인 ‘죽순마들렌’과 ‘죽순구이’ 무료 시식회를 열어 경연 참가자와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대회로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한식을 비롯해 양식, 간편식 등 대중성과 상업성을 고려한 작품들이 상당수 출품됐다”면서 “특히 학생부 경연에서는 예비 셰프답게 참신성이 돋보이는 디저트를 다수 제안해 식재료로서 죽순의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