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우체국 우정직 노조 시위
담양우체국 우정직 노조 시위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8.05.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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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개편·인력충원·초과근무 인정 요구

 

담양우체국 우정직 노조(위원장 정현령)가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담양우체국 우정직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1개월간 전국우체국노조 전남지역본부와 연계해 매일 오전 7시부터 50분간, 오후에는 연가자를 중심으로 ▲직종개편 ▲인력충원 ▲초과근무시간 인정 제도화 ▲집배전문관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담양우체국 우정직 노조는 기능직을 폐지하고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있는 다른 부처와는 달리 기존 집배원을 ‘우정직’으로 명칭만 바꿔 일반직과 따로 관리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노조는 특히 일정 기간과 인사고과 등 자격이 갖춰지면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일반직처럼 우정직도 사무관급 대우를 받는 직위를 설치해 우정직 종사자들에게 동기부여와 희망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담양우체국 근무자들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배원의 정원을 늘리고 일반직도 감원된 인원(2명)수 만큼 원래대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정직 노조는 노동법상 주52시간을 넘기면 사용자가 제재를 받는 현실적인 여건으로 오후 6시 이후에는 근로하지 말라고 유도하고 있지만 근무속성상 일과시간 이후에도 근로가 불가피한 현실을 인정해 초과근로분에 대한 응분의 보상책을 제도화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집배원 50명당 1명꼴로 집배실장이 있는데도 또 다른 집배전문관을 도입하는 것은 집배원을 탄압하기 위한 ‘옥상옥’이나 다름없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정현령 위원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우정직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로 정상적인 우정업무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근무시간을 피해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조직개편과 처우개선이 이뤄져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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