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당원 전진대회 개최
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당원 전진대회 개최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8.05.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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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 상임위원장 박균조·박철홍·최화삼·윤영선씨

 

“민주당 후보 모두 완승 만들자”
 

 

이개호 “군수선거 이겨야 지방선거 승리하는 것”
최형식 “대통합·대탕평 통해 담양 새 역사 쓰겠다”

 

 

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위원장 이개호)가 민주당 내 전국 최초로 당원 전진대회를 열고 6·13지방선거 완승을 위해 모든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지난 1일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후보자들이 원-팀협약을 맺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공동 정책개발과 민생탐방 등을 선언한 것을 당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선거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군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박균조 전 전남도 농정국장과 최화삼 전 담양군의회 의장, 도의원 경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박철홍 전남도의원이 경선결과를 수용하고 ‘민주당 승리’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민주당이 공천후유증을 조기에 극복하고 선거에 전념할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0일 오후 2시 담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민 MC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진행된 전진대회에는 민주당 김진표·이종걸 의원, 국창근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 관내 각급 예비후보 당선자들과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선거에 나서는 모든 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힘을 보태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최형식 담양군수 후보를 비롯해 박종원·김기성 전남도의원 후보, 이정옥·김기석·정철원·김현동·이규현·김정오·최용호·김성석 군의회 후보 등 11명은 당원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를 받으며 원팀으로서 민주당 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박영선 의원 등의 영상 축하메시지, 담양지역 민주당 공천자들의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담은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계 분야에서 선거를 이끌 ▲담양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박균조·박철홍·최화삼·윤영선 ▲담양군 선대위 공동위원장 송범근씨 등 44명 ▲읍면 선대위위원장 수북면 허영진씨 등 62명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민주당 압승을 위해 원-팀을 꾸린 담양지역위원회에 힘을 실어주고자 담양을 찾은 김진표 의원은 “이곳 담양은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의원을 당선시킨 곳”이라며 “민생경제가 안되고 있는 것은 민주당 국회의석이 125석 뿐이기 때문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민주당이 승리해야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특히 “담양은 군수는 물론이고 도의원과 군의원 모두 완승을 거둬야 한다”며 “하나가 된 우리가 이개호 의원·최형식 군수와 손을 맞잡고 부자 담양을 만들게 하자”고 강조했다.


이종걸 의원은 열기에 찬 장내 분위기에 고무된 듯 “평소 잔잔한 미소를 잃지 않는 최형식 군수님이 상기된 것은 물론이고 조용조용히 말하는 이개호 의원의 포효를 이곳 담양에서 처음으로 듣게 됐다”며 “민주당 내 전국 최초의 전진대회를 연 담양의 당원동지들이 2년전 이개호 후보를 지켜줬던 것처럼 이번에도 우리 민주당 후보 전원을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또 “민주당 승리의 상징인 담양에서 출마자 모두 최고 득표로 당선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개호 의원은 “오늘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라며 “대한민국과 전남, 그리고 이곳 담양이 가장 힘들 때 여기 계신 당원동지들이 힘을 모아 문재인 정부를 만들고 밀어 주셨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또 “문 정부를 지지하고 보내주신 성원을 지방선거에서 똘똘 뭉쳐 담양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담양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어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최형식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을 모두 지키고 당선시켜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군수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야 담양이 문 정부를 지켰다고 할 수 있는 것이고, 담양에서 전승을 거둘 때 제 고향 담양에서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담양선대위 박균조 상임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 민주당(후보들의)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지지율인 77%를 넘길 수 있도록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철홍 위원장도 “소중한 한표 한표가 담양은 물론 여러분과 여러분 자녀의 삶까지 바꾼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야 한다는 사실을 주민들께 꼭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선 위원장도 “선거에 나서는 우리 후보들이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삼 위원장은 “경선과정에서 ‘바꾸자’고 한 구호는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해 사용했지만 이제는 바꿔서는 안되는 상황”이라며 “무소속이 당선돼 담양의 자존심이 상하고 민주당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식 군수후보는 “한국정당사상 지역단위에서 승자와 패자가 모두 하나의 팀이 된 것은 처음으로, 흔쾌히 선대위에 참여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후보들과 손잡고 담양을 더욱 멋지게 발전시켜 달라는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또 “앞으로 남은 4년 동안 더 수신하고 군민을 떠받들며, 당원동지들과 소통해 대통합·대탕평을 이루고 이를 통해 담양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당선되면) 분기별로 위원장, 당협위원장이 참여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지도와 편달을 받아 담양 대통합의 위대한 시대를 선배당원,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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