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6만7천여명 감소…죽녹원 콘텐츠·홍보 부족
제20회 대나무축제가 6일동안 죽녹원 입장객이 4만6천여명으로 지난해 축제기간보다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간 열린 대나무축제기간의 죽녹원 입장객 수는 4만6천666명으로 9천174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이는 하루 평균 7천778명이 입장해 1천529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린 셈이다.
날짜별로 보면 축제 첫날인 2일과 3일에는 각각 2천715명과 2천267명, 4일에는 4천273명에 그쳤지만 어린이날인 5일은 1만8천669명으로 부쩍 늘었다.
또 비가 내린 6일과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각각 1만908명, 7천834명이 죽녹원을 찾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나무축제기간 죽녹원 입장객 11만3천여명보다 무려 60%에 가까운 6만7천여명이나 줄어들었다.
이처럼 죽녹원 입장객이 크게 줄어든 것은 축제기간 7일 중 3일간이나 비가오고 강풍이 부는 등 일기가 좋지 못한데다 신선한 죽녹원 콘텐츠 준비 부족, 축제에 대한 홍보 미비 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죽녹원과 관방제림으로 이어진 관광코스인 메타세쿼이아길 입장객 수도 축제기간 동안 1만4천802명이 다녀가 지난해 축제때보다 2만2천564명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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