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0억원씩 다음 세대·지역민 평생교육에 투자
‘무보수 군수’를 선언한 신동호 무소속 후보가 교육공약을 제시했다.
신동호 후보는 전남대 수의과대학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교수답게 교육과 농업 분야에 중점을 둔 공약으로 유권자들에 접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현안인 구도심과 재래시장 활성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대책은 물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예술·체육복지 분야에 대한 대책도 조만간 공개할 방침이다.
신 후보의 공약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예산 배분이 가장 열악했던 분야는 교육으로 2018년도 본예산 3천440억원의 1% 남짓한 35억원에 불과하다.
그는 종합계획에 따라 국비(교육부), 도교육청, 담양교육지원청, 군 자치행정 예산 등과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200억원씩 다음 세대와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젊은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명품유치원, 명품학교를 육성하고, 지역민의 평생학습·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평생교육기구를 신설하며, 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마을도서관 건립과 이동도서관 운영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성장기 학생들의 정서 교육과 창의력을 키우는 ‘창의력 생태학교’와 도심지 학생들이 찾아오는 ‘생태힐링학교’도 만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아울러 국제적 감각을 겸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지역 출신 대학생의 기숙사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며, 교육환경을 재구성하기 위해 교육관련 분야를 지원하는 행정조직을 신설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복안도 공개했다.
신동호 후보는 “나를 위한 정치보다 우리 다음 세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며 “다음 세대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