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최형식 담양군수 후보는 24일 “지방의원을 지낸 무소속 후보들이 랜드마크가 된 주요사업들을 비롯해 그동안 군민과 700여 공직자들이 피땀흘려 가꾼 값진 성과물들을 부정하고, 지역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최소한의 양심과 상식을 가진 분들이라면 할 수 없는 행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메타프로방스, 첨단문화복합단지 등 우리 군의 주요사업이 추진될 때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두 차례의 군의원과 한 차례의 도의원을 지낸 한 무소속 후보의 경우 최근 담양군정과 전혀 무관한 듯 대량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군정을 왜곡·비방하고 있다”며 “한 때 군정을 감시·견제하는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행위는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담양 발전의 눈부신 성과물들은 특정인의 몫이 아니라 군민의 지혜를 모아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엮어낸 땀의 결실”이라며 “이를 부정하는 것은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또 “서울에서 한 차례 구의회 의원을 지낸 또 한 분의 무소속 후보도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군정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4년 임기동안 도정·구정질문 한번 하지 않은 두 분은 군정을 헐뜯고 비방할 자격이나 있는 지 과거 지방의원 시절 자신들의 행적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식 후보는 특히 도의원을 지낸 후보가 최근 수차례 원주민과 이주민을 양분해 이간질하려는 듯한 대량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행위에 대해 충격과 경악,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최 후보는 “민심을 가르고 지역을 나누고 원주민과 외지인을 이간질하는 행위는 우리 모두가 청산해야 할 적폐 중의 적폐다”며 “살기 좋은 담양을 찾아 이주해온 한분 한분도 소중한 가족이며, 모두가 힘을 합쳐 담양발전을 이끌어야 할 자산이다”고 역설했다.
최 후보는 “지방의원으로서 성실성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후보에게 더 큰 담양군 살림을 맡기려는 군민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며 “저는 상대 후보진영의 어떠한 비방과 왜곡에도 흔들림없이 현명하신 군민들만 믿고 주민 모두와 함께 하는 ‘어깨 동무 리더십’, 모든 이들을 끌어안는 ‘포용의 리더십’으로 더 큰 담양 발전을 위해 헌신 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형식 후보는 마지막으로 “개발과정에서 빚어진 원주민의 소외와 구도심 활성화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한 상대 후보진영의 건전한 비판이나 대안은 언제든 겸허히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