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남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이창언 주무관의 장녀 인아(광주 문우초6)양이 지난달 21일 제51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인아 학생은 아나운서가 장래 희망으로 두 여동생을 돌보면서도 교내 성적이 우수하며, 디지털정보활용능력자격(DIAT) 5개 분야 자격증과 주산과 암산 3급 자격을 취득하는 등 꾸준한 노력과 배움을 향한 열정을 보여왔다.

특히 4학년 때부터 3년간 광주동부영재교육원 영재학생으로 선발돼 학기 중 토요휴업일과 방학 중 시간을 이용, 수학과 과학 영역 사고력 신장의 활동중심의 수업과 개인 프로젝트, 개인 보고서 등의 교육내용을 수료했다.

이창언 주무관은 “그동안 딸아이가 교내외 각종 대회에 나가 다양한 상을 받았지만 이렇게 과학영역에 특화된 것을 인정받아 장관상까지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어느새 부쩍 자라 논리력과 사고력은 물론 수리력과 관찰력까지 갖췄다니 대견하기만 하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창언씨의 본가인 남면에는 인아양의 조부 이한구씨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