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친환경농산유통과 3대 목표, 자치농정 정착 ‘안정적 소득증대’ 주력
담양군 친환경농산유통과 3대 목표, 자치농정 정착 ‘안정적 소득증대’ 주력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8.05.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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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수급·유통체계·전문 경영체 강화 통한 소득 확충
농산물 생산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농촌융복합 산업화 지원, 농업인과 소통행정 강화

 

 

담양군 친환경농산유통과는 농업인의 소득 안전망 확충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 담양식 자치농정체계 조기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담양군 친환경농산유통과(과장 강경원)는 올해 농정목표를 ▲농업인의 소득 안전망 확충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담양식 자치농정체계 조기 구축으로 잡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산유통과가 추진하는 3대 전략을 알아본다.

#농업소득 현황
2016년 관내 농업소득은 식량작물, 시설원예, 과수, 특용작물, 축산 5대 분야에서 1만1천245농가가 1천618억3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려 호당 6천756만6천원의 평균 조수익을 기록했다.


분야별 농가당 조수익은 식량작물 6천618농가(6천92㏊) 722만원을 비롯 시설원예 2천292농가(781㏊) 6천24만원, 과수 424농가(217㏊) 1천879만원, 특용작물 776농가(2천53㏊) 1천760만원, 축산 1천135농가(126만9천950수) 2억3천398만원이다.


쌀은 2016년까지 4년 연속 풍작이 지속된 반면 소비량은 감소해 쌀값이 하락하고 재고량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돼 왔다.
다만 80㎏들이 1가마당 13만2천96원이던 2016년 쌀가격이 1년 뒤에는 15만3천213원으로 상승한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딸기는 2㎏ 1상자에 3만2천800원에서 1만2천8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돼 왔으며 1인당 연간 소비량이 4㎏ 수준으로 꾸준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노동력 부족으로 재배면적 증가요인은 없으며 그나마 양액재배가 늘면서 생산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방울토마토도 1인당 연간 소비량이 8.7㎏으로 꾸준한 가격형성이 전망되며 재배면적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견된다.


축산 가운데 한우 시장가격은 예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점진적인 가격하락이 예견되고 있다.

#소득안전망 확충 방안


이같은 상황분석을 바탕으로 소득안전망을 확충하고자 ▲쌀 수급안정과 담양쌀 유통체계를 점검하고 ▲전문화된 경영체를 강화하며 ▲첨단화와 규모화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먼저 쌀은 ‘쌀 생산조정제’가 도입된데 따라 재배면적 감축을 추진해 장기적으로 원예나 특작, 토종 농산물 등 고소득 작목으로 다변화를 도모하되 목표치를 376㏊로 잡고 조사료 155㏊, 두류 113㏊, 일반작물과 풋거름작물 108㏊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또 담양쌀 고급 브랜드화를 위한 일환으로 RPC통합을 통한 고품질쌀 브랜드화에 역점을 두면서 도시민 회원제 등 일반 소비자를 공략하는 마케팅과 관내 쌀 가공업체와 연계한 계약재배를 적극 추진해 대숲맑은 쌀이 제값을 받게 한다.


다음으로 명품쌀 생산단지(1개소)와 조기햅쌀 생산단지(15개소)를 조성해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전문 경영체로 육성하고, 이들의 공동 경영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득형 지역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발전하는 전문경영체에는 광역살포기, 드론, 자동화 육묘장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고소득품목 중심으로 첨단화 및 규모화를 유도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수출전문단지 2개소에 컨설팅을 지원해 품질과 위생시설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원예 전문단지(24㏊), 양액시설(7㏊), 에너지효율화(30㏊)를 병행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와함께 개인 육묘시설 20개소(2억원), 벼 자동화 및 반자동화 시설 1개소(1억6천만원)의 우량 육묘시설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을 기하게 하고, 산지 유통조직에 공동선별 및 마케팅을 지원해 전문화 조직화로 나가게 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체계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산물의 새로운 유통경로 확충, 축사 사육환경 개선과 가축질병 상시 방역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지난해 938㏊인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을 쌀 775㏊, 채소류 45㏊, 과수 110㏊, 기타 70㏊ 등 1천㏊로 늘린다는 계획 아래 화학비료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자연순환농업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자연순환농업 정착을 위해 유용미생물(160톤)을 생산·공급하고, 가축분뇨 액비 4만1천400톤, 토양개량제 2천878톤, 유기질비료 1만7천696톤, 새끼우렁이 20톤을 지원하며, 신규 친환경농가에는 10㏊당 6천만원의 비율로 상토를 보조한다.


다음으로 원예·특작 및 토종농산물 등 친환경농산물 다변화를 위해 죽순, 꾸지뽕, 목차 등 특화품목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농협 등과 연계해 원예·과수 경쟁력 강화도 병행한다.


아울러 잔류농약, 중금속 등에 대한 인증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는 친환경농업 직불금, 친환경쌀 장려금(5천500원~8천원/40㎏)을 지원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게 한다.


친환경농산물의 새로운 유통경로를 확충하고자 로컬푸드 직매장을 3개소로 늘리는 등 산지와 소비지의 직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서울시 공공급식 지원센터와도 연계해 친환경농식품의 납품을 확대하며, 수출전략품목을 12개에서 15개로 확대해 해외유통망 등 시장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축사의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가금류 등 밀집 사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동물복지형 축사시설에 대한 지원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계열화 업체 불공정 거래 근절, 축산분야 ICT융복합 시설, 축산 전업농 자가 퇴비사 지원 등이 그 일환이다.


또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자 지난해 74개소였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친환경 인증비와 출하장려금을 지원하며, HACCP 컨설팅도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중규모 RMR 배합시설 공모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하고, 공동방제단에 의한 평상시 방역 강화 등 예방중심의 방역체제로 전환한다.

#담양식 자치농정체계 조기 구축


농촌 융복합 산업화를 위한 지원강화, 담양식 자치농정체계 구축, 농업인과의 소통행정 강화에 중점이 두어진다.


먼저 올해 15개소인 6차산업 인증사업자를 20개소로 확대하고자 전남농업 6차산업 지원센터와 연계해 경영체별, 업체별로 현장코칭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사업 5개소, 소규모 가공시설 1개소 등 6차산업 구축 시설을 지원하며, 농촌테마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체험휴양마을도 조성한다.


담양식 자치농정체계는 농산품 판매장, 농업인 회의실, 벤처농업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창조농업 지원센터(농업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해 내년 12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안에 농정발전계획 수립,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현안 토론 등을 하게 될 농업회의소를 설립하고, 전문기관 위탁·국내외 선진시설 견학·청년농업인을 집중 지원해 육성한다.
 

농업인과 소통행정은 농업인 토론회 분기별 1회, 품목별 대표자 간담회 수시 개최, 농업 선도단체와의 교류 확대, 벼 경영안정 대책비, 친환경 쌀 장려금 확대 등에 대한 농업인의 애로와 고충을 상담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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