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면 월본리 출신 재광향우 김현호(48)씨의 아들 영효(광주 하백초6)군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검도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군은 지난달 26~27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올해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초등부 남자 검도단체전에 광주시 대표로 출전, 결승에서 만난 경기도 대표팀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7살 때 부모님의 권유로 검도와 연을 맺은 영효군은 올해 열린 광주시장기와 광주시교육감배검도대회 초등부 개인전에 출전해 연거푸 금메달을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김군의 아버지 김현호씨는 한재초(59회), 한재중(30회), 광주 고려고(1회),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광주 고려고에서 법과정치라는 과목을 가르치며 교무부장을 맡고 있다.
김군은 “지금은 검도 없는 삶은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검도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며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친 김현호씨는 “어릴 때 체력을 기르기 위해 아들에게 검도를 권유했는데,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 알아서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면 대견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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