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현장
6.13 지방선거 현장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18.06.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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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6·13선거 사전투표율 37.79%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 담양군 유권자 4만1천703명 가운데 1만5천760명이 주권을 행사해 37.7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날짜별로는 8일 8천386명(20.11%)과 9일 7천374명(17.68%)이 각각 투표장을 찾았다.


권역별로는 담양읍(기초 가선거구) 1만2천326명 유권자 중 3천157명(25.61%)이, 무정·금성·용·월산면(기초 나) 9천121명 중 2천219명(24.33%)이, 봉산·수북·대전면(기초 다)은 1만628명 중 2천773명(26.09%)이, 고서·남·창평·대덕면(기초 라)은 9천628명 중 2천750명(28.56%)이 각각 투표권을 행사했다.


또 담양군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유권자 가운데 4천861명(11.66%)이 담양군이 아닌 관외에서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로 행사된 투표용지는 투표가 끝나는 6월13일 오후 6시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개표절차를 밟게 된다.

민주당 합동유세…“모두 압승” 지지 호소

 

이개호 “힘있는 여당 군수 뽑아야 당당히 예산 요구”

민주당 담양선거대책위원회가 담양중앙공원에서 500여명의 유권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합동유세를 개최하고 6·13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을 다짐했다.


지난 7일 담양파출소 앞 담양중앙공원에서 열린 유세에는 민주당 박영선·이개호 의원, 최형식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를 비롯한 박종원·김기성 도의원 후보, 이정옥·김기석·이규현·김정오·최용호·김성석 군의원 후보, 김미라 비례대표 후보가 총출동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담양 유권자들이 민주당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 담양발전을 이끌게 하고, 이개호 국회의원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박영선 의원은  “다른 곳들과는 달리 담양은 뭔가 정돈된 느낌,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최형식 군수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 담양의 현안사업을 완성하고 앞서가는 담양을 만들어 한반도 평화를 가져온 문재인 정부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개호 의원은 “최형식 군수는 일 밖에 모르는 사람,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통한다”며 일 잘하는 군수의 당위성을 역설한 뒤 “힘있는 여당인 민주당 최형식 군수 후보를 담양군수로 당선시켜주면 저와 힘을 모아 국가예산을 당당히 요구해서 담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식 후보는 “민선 7기는 그동안의 사업들이 잘 마무리돼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생경제와 복지향상에 주력하겠다”며 “농가소득 6천만원, 천만 관광객, 인문학 생태정원으로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생태도시를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정철 군수후보 촛불유세…10대 공약제시

 

무소속 전정철 담양군수 후보가 “군민과 함께 하며 군민 말을 잘 듣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전정철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7시 담양중앙공원에서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 유세를 열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전정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자기 위치에서 할 일을 하는 진짜 주인과 가짜 기득권을 가진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하나의 촛불은 얼굴 하나 밝히기 함들지만 많은 촛불이 모이면 세상을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최형식 후보를 겨냥한 듯 “지방선거가 지역의 참일꾼을 뽑는 것이고 또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시기라는 점에서 바꾸자는 요구가 많이 일고 있는 것”이라며 “오래 한 것이 흠은 아니지만 오래 고여 썩은 물은 깨끗한 물로 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꼭 지킬 10가지 공약’으로 농업인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 담양읍 악취 해결, 담양군 청사 신축, 생활채육시설 확충 등 출산장려금 확대, 오지 주민 위한 행복택시 확대 운영, 농촌형 태양광발전소 적극 지원,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머물다 가는 담양,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담양 건설을 제시했다.

신동호 부인, 매일 아침 출근길 인사

 

‘무보수 군수, 돈선거·조직선거 NO’를 선언한 기호 6번 무소속 신동호 후보가 조직을 동원하지 않는 가족이 중심이 된 선거운동을 한다는 약속을 실천해 관심을 받고 있다.


신동호 후보의 부인 나희경씨와 운동원은 매일 아침 담양읍 백동사거리 교차로에서 출근길 차량들을 향해 인사를 하는 등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현석, 쓰레기줍기 이색 선거운동

 

김현석 무소속 후보는 관내 주요 도로나 곳곳의 관광지 등지에서 유세차량 확성기를 이용해 “40대 기수인 자신이 군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부탁하는 등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보는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선거유세장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청소하는 깨끗한 후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강승환, 출퇴근 주요 길목서 선거운동

 

바른미래당 강승환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이 많은 길목에서 풍물패를 동원한 선거운동을 펼쳐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강 후보는 지난 12년간 담양군에 누적되어 온 군정 농단을 바로잡고 담양 지명 기원 새 천 년을 맞아 새 인물을 선택해 달라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청전A 회전교차로, 출근길 인사 인기

 

투표일을 앞두고 백동리 청전아파트 회전형교차로가 6·13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출근길 인사’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이곳은 오계리 1179부대 근무자들을 비롯 청전아파트와 주공1·2단지, 별해리아파트, LX한국국토정보공사 담양지사 인근 채움아파트 주민 등의 출퇴근 길목이다.


많은 차량이 교행하면서도 교차로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아 출마자 입장에서는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같은 지리적 여건 때문인지 지난 7일 아침에는 이정옥 민주당 군의원 후보과 무소속 정광성 후보 운동원 등이 교차로를 둘러싸고 인사경쟁을 벌이는 광경이 연출됐다.

김승애씨, 민중당 도의원 비례대표 등록

 

창평면 유천리에 거주하는 김승애씨가 진보정당인 기호 6번 민중당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담양군농민회 추천으로 등록한 김승애 후보는 민중당 전남도당 대변인을 맡아왔으며,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과 함께 30년을 한결같이 진보운동에 참여해왔다.


그동안 담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규탄 12개 읍면 촛불집회, 최저가격 농산물 조례만들기 주민발의 청구인 서명운동, 농민헌법개정 담양군 서명운동 등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김승애 후보는 “민중당의 선거공약인 농민수당 연간 240만원 지급, 전남도 농정위원회 설치, 전남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조례 전면 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담양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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