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도의원 2명, 군의원 8명, 비례대표 등 민주당 싹쓸이

<도의원 당선인>
1선거구 : 박종원
2선거구 : 김기성
<군의원 당선인>
‘가’선거구 : 김기석·이정옥
‘나’선거구 : 정철원·김현동
‘다’선거구 : 이규현·김정오
‘라’선거구 : 최용호·김성석
비례대표 : 김미라
민주당 최형식 담양군수 후보가 4선 고지에 올랐다.
최형식 후보는 지난 13일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에서 1만3천455표(46.6%)을 획득해 1만1천841표(41%)를 얻은데 그친 무소속 전정철 후보를 1천614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무소속 신동호 후보는 1천435표(5.0%), 무소속 김현석 후보는 1천105표(3.8%), 바른미래당 강승환 후보는 1천64표(3.7%)를 각각 얻었다. 무효표는 846표.
이로써 최 당선인은 민선3기와 5기·6기에 이어 7기까지 성공, 3선 연임이자 4선 기초단체장이라는 담양 지방선거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사전투표와 군수 후보간 치열한 선거전에 힘입어 제6회 지방선거 70.9%보다 높은 71.3%를 기록했다.
관내·외 사전투표와 일반투표를 합산한 지역별 득표수를 보면 최 당선인은 담양읍·남면·대덕면·무정면·금성면·용면·월산면·대전면 등 8개 읍·면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정철 후보는 봉산·고서·창평·수북면 등 4개 면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최 당선인이 승리한 지역과 전 후보와의 득표차는 △담양읍 347표 △남면 4표 △대덕면 92표 △무정면 303표 △금성면 152표 △용면 100표 △월산면 81표 △대전면 27표 등이다.
전 후보가 최 당선인을 상대로 승리지역 및 득표차는 △봉산면 148표 △고서면 173표 △창평면 43표 △수북면 428표 등이다.
이처럼 최 당선인은 출생지인 무정면과 전통적으로 강세지역인 금성면, 유권자가 가장 많은 담양읍에서 큰 지지를 받으며 전 후보의 추격을 뿌리쳤다.
반면 전 후보는 출신지인 수북면과 도의원 지역구였던 봉산·고서·창평면에서 각각 선전했다.
특히 최 당선인은 개표 초반에 관내·외 사전투표에서 전 후보와 큰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
사전투표에서 최 당선인은 7천906표, 전 후보는 5천386표를 얻었다.
최 당선인은 관내 사전투표에서 수북·고서면을 제외한 10개 읍면지역 모두 승리하며 전 후보 보다 1천252표나 많은 지지를 받았다.
관외 사전투표에서도 최 당선인은 2천666표를 획득, 1천398표를 얻은 전 후보를 무려 1천268표차로 이겼다.
도의원 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종원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도의원 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기성 후보가 9천741표(70.6%)를 획득, 4천56표(29.4)을 얻은데 그친 무소속 김진호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도의원 금뱃지의 주인공이 됐다.
군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후보 8명 모두가 싹쓸이 했다.
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기석(3천105표, 36.1%) 후보와 민주당 이정옥(2천835표, 33%)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 막바지까지 접전을 펼쳤던 무소속 정광성(2천650표, 30.8%) 후보는 이정옥 후보와 185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나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정철원·김현동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다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규현(2천587표, 35.8%)·김정오(1천965표, 27.2%) 후보가 무소속 국문호(1천616표, 22.4%)·김삼중(1천51표, 14.6%)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당선을 영예를 안았다.
라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최용호(2천841표 43.2%)·김성석(2천216표 33.7%)후보가 무소속 고희석 (1천516표 23.1%)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라 선거구 당선인 2명은 모두 고서면 출신이다.
민주당 김미라 후보는 무투표로 비례대표로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