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유휴지에 심은 감자로 나눔사랑 ‘봇물’
담양지역 유휴지에 심은 감자로 나눔사랑 ‘봇물’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8.06.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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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유휴지에 경작해 수확한 감자를 경로당이나 취약계층 이웃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은 또 이웃에 전달하고 남은 감자박스를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돕는 등 지역 어르신으로서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금성면 =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재배한 감자를 수확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주민자치위원들과 노인일자리 어르신 50여명은 이날 정성을 다해 경작한 감자 10㎏들이 100여 박스를 수확해 마을 경로당 25곳과 장애인가구 30여 가구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면형 면장은 “함께 수고해 주신 자치위원들과 노일일자리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용면 = 지난 20일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휴경지에 경작해 수확한 감자 30박스를 경로당18개소와 자원봉사회 및 적십자회에 전달했다.
자원봉사회와 적십자회에 전달된 감자는 이웃에 온정을 베푸는 밑반찬 재료로 활용하게 된다.
신명섭 용면장은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정성으로 키운 감자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봉산면 =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경작한 감자를 수확해 나눔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 90박스 중 일부는 24개 마을 경로당과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전달했으며, 나머지 일부는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감자 농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열심히 가꾼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특별한 것”이라며 “더나아가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봉진 봉산면장은 “구슬땀을 흘려 자식을 대하는 마음으로 잘 가꾼 농산물을 이웃들과 나눠 주민들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전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북면 = 최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유휴농지를 경작해 직접 가꾸고 수확한 감자 80상자를 32개 마을 경로당과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수북리 경로당을 찾은 오형호 수북면장은 “어르신! 감자 맛있게 드세요. 이 감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정성껏 재배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경로당이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마음을 나누겠습니다”고 말을 건넸다.
경로당에 모여계신 할머니들은 이구동성으로 “하지감자, 벌써 수확했던가? 뜨끈뜨끈한 감자 생각이 났는데, 맛있게 먹을게요. 그 옛날 가마솥에 쪄낸 찐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 그려~”라며 웃음 띤 얼굴로 화답했다.

 

▲창평면 = 노인일자리 어르신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9일 유휴농지를 경작한 복지농장에서 감자를 수확했다.
수확한 감자 150여 박스 중 30박스는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감자박스는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나눔 활동을 위한 자선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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