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여름작물 줄줄이 출하
담양 여름작물 줄줄이 출하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8.07.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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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블루베리·봉산수박·남면 찰옥수수·멜론…
계통출하·공동출하·개별 판로개척으로 농가소득 창출

 

친환경으로 재배된 관내 여름농작물들이 소비자의 손길을 기다리며 앞 다퉈 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작물들은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 작목반 단위의 공동출하는 물론 영농조합법인 또는 농업회사법인, 개별농가들의 인터넷 판매 등 독자적인 판로 개척으로 농가들의 쏠쏠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담양을 대표하는 원예작물의 하나인 방울토마토는 이달말로 작기가 완료될 예정으로 막바지 출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수박과 블루베리는 출하가 한창이며 이달부터는 남면의 새로운 명물로 등극한 찰옥수수를 비롯 딸기의 후작인 멜론도 수확기에 접어들며 농부들의 분주한 일상이 시작된다.

# 방울토마토

 

담양읍과 무정면에 시설하우스가 집중된 방울토마토는 딸기와 함께 담양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목으로 유명하다.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대숲맑은 방울토마토’는 지난해 126농가 53㏊에서 2천808톤을 판매해 84억4천700만원 가량의 조수익을 올렸다.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8~10브릭스로 비타민 C와 K, 리코틴, 루틴이 풍부해 고혈압과 전립선암,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대숲연합사업단’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인증과 국제표준규격ISO9001(품질경영)과 14001(환경경영) 인증 획득 등 식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에너지이용효율화(공기열)사업을 통해 농업경영의 효율화 꾀하는 등 부단한 노력으로 2017년 농식품부로부터 전문생산단지로 지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양액재배시설 등 시설개선을 위한 품질개선사업비 4억6천800만여원과 장기성 필름 교체를 위한 사업비 6천5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앞서가는 생산자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도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며 농가들이 알알이 맺힌 탱글탱글한 보랏빛 알맹이를 수확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신이 내린 기적의 선물로 평가되는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특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시력증강과 치매예방, 당뇨의 혈당저하 등에 효과가 있다.


담양에서도 한때 328농가 108㏊에서 551톤을 생산 106억3천800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기도 했지만 재배면적 증가와 수입확대로 시장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바람에 FTA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이 지급되는 작목으로 전락되는 시련도 겪었다.


지난해에는 243농가가 75㏊에서 443톤을 수해여 67억5천만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6월 현재 상품기준 1㎏당 2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 봉산수박
여름을 대표하는 과채류는 수박이다.


봉산면에서 쑥과 미나리 액즙으로 재배된 뛰어난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봉산수박은 봉산농협 산지유통센터로 모여 공동선별 된다.


이곳은 전남 최초로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도입해 당도와 품질에서 규격화와 고급화에 성공했다.


6월 현재 1통당 1만2천원(6㎏), 2만원(8㎏)의 괜찮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됐다.
 

공동출하에 참여하지 않는 농가들은 시세에 따라 하우스 단위로 포전거래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58농가 55㏊에서 2천948톤을 생산해 23억3천200만여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 남면 찰옥수수
남면을 대표하는 틈새 작목인 찰옥수수는 미백2호, 미흑찰, 흑정2호 품종이 2모작으로 재배 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1모작을 수확하고 7월에 식재한 옥수수는 추석 무렵에 수확을 하게 된다.


고서농협 로컬푸드판매점 등 농협판매장과 도로변의 자가 판매, 지인 등의 소개에 의한 병원, 회사, 아파트 단지 판매 등으로 판매된다.


지난해 120농가 67㏊에서 1천835톤을 수확해 20억여원을 벌어 들였다.

# 멜론
농익은 과육과 과즙, 이국적인 풍미를 더해주는 멜론은 일반적인 과일과 달리 품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자당과 과당이 듬뿍 들어있어 달콤한 맛이 나며 피로회복과 비만해소, 이뇨작용과 체내 염분 배출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딸기 후작으로는 4월말에서 5월초 식재하고, 방울토마토 후작으로는 6월에 정식하는데 하우스 1동에  1천700~2천주가 들어간다.


성장과정에서 1주에 1개만 키우고 정식후 90일이면 수확한다.


담양 멜론은 은은한 사향냄새와 표면이 촘촘한 그물모양을 띤 머스크계열을 주로 재배하는데 뚜렷한 그물무늬 형상, 준수한 생김새, 높은 당도와 아삭하게 씹히는 맛 등 고품질 멜론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지난해 435농가 174㏊에서 5천974톤을 출하해 159억3천800만여원의 조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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